2014. 9. 1.
2014/07-08 :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이 승 환 | CD | leegut@hsad.co.kr 인천에서 칸으로 가는 승객이 많아졌지만 직항은 아직도 생기지 않았고, 독일에서의 트랜스를 포함한 13시간의 비행은 여전히 힘들었다. 비행기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루프탄자의 이코노미 좌석은 여전히 비좁았고 7시간의 시차는 몸과 마음을 녹초로 만들었다. 성인이 된 동성에게 한 방을 나눠 쓰라는 2인 1실의 방 배정은 유럽인들에게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았으며, 왜 천만 원이라는 큰돈을 내면서 처음 보는 아저씨와 화장실에 샤워실까지 함께 써야 하는지도 여전히 의문이었다. 메인 행사장은 변함없이 팔레 드 페스티벌 홀(The Palais des Festivals)이었다. 97개 국가에서 17개 부문 총 37,427편을 출품한 6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