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8: Simple is the New Smart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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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mple is the New Smart

LG G3 글로벌 캠페인

 

김 태 훈 | GBS1팀 대리 | tkim@hsad.co.kr

 

 

 

소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G2의 성공은 LG의 모바일 제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에 충분했다. 반면 경쟁사들은 주춤한 행보를 보였다. 국내 경쟁사는 새 제품에 풀 HD 디스플레이, 2GB 램 등 기대에 못 미치는 하드웨어 스펙을 채용해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으며, 아이폰은 단일제품 전략의 한계점을 만나 기존의 뚝심과 방향성을 잃은 모습을 광고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두 개의 메이저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점유율 약 80%를 나눠 먹고 있는 전쟁터에 들어가기 위한 LG G3의 역할은 그래서 더욱 중요했다. 광고주는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할 수 있는 에이전시를 찾기 위해 미국·유럽과 국내 등 총 10개 대행사의 경합을 통해 경쟁력을 검증했다. 그 결과 우리 회사가 다시 한 번 마스터 에이전시의 역할을 하게 됐다. G3는 최고의 기술로 무장한 최상의 스마트폰이다. 피사체와 가시거리를 레이저로 측정해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는 물론, 세계 최초로 HD보다 네 배 더 선명한 쿼드(Quad)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까지 시장과 소비자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Simple is the New Smart’, LG G3
하지만 우리는 고민했다.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기술을 복잡한 과정과 논리 설명을 통해 말해줘야만 하는 것일까? 테크놀로지의 궁극적 지향점은 소비자가 정말 원하는 것을, 최상의 경험을 가장 간단히 구현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G3가 할 수 있는 이야기보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G3를 어떻게 이야기할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에 집중했다. 즉 G3는 복잡한 환경 안에서 소비자들이 갈구하는 심플함을 전하는 ‘궁극의 스마트폰’, ‘The Ultimate Smartphone!’이었다. 그런 한편 G 시리즈의 끈기 있는 브랜드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 소비자 관점에서 시작한 ‘Learning from You’의 철학을 이어갔다. 소비자에게서 배운 가치는 첫째, 사용과정을 최소화하고, 둘째, 결과물의 퀄리티를 극대화하며, 셋째, 소비자의 가치를 더하는 것이다. 그렇게 소비자의 경험을 가장 쉽고 편하게 해주는 스마트, 그것은 바로 ‘심플(Simple)’이었다. 전세계적으로 적용될 크리에이티브는 제한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처음부터 15초 TVC로 결정했는데, 특히 ‘심플, 그 새로운 스마트(Simple is the New Smart)’라는 제품철학이 기억될 수 있도록 형식도 심플하게 매뉴얼 타입으로 구상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본편 메시지 노출과 참여유도형 티징 커머셜을 먼저 온에어하기로 했다.

 

당당하게, ‘Global One Campaign’

많은 곡절 끝에 마침내 G2에 이어 ‘글로벌 원 캠페인(Global One Campaign)’을 진행하게 됐다. 각기 다른 시장에서 한 가지 크리에이티브로 커뮤니케이션한다는 것은 각 국가의 시장상황이나 소비자 특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하이 타이어(High-Tier) 제품에 바라는 U.S.P는 공통되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하다.

 

 

 

 

2014년 5월. 드디어 소비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극대화한 ‘티저’편과, 최초로 세계 5개국 6개 도시에서 실시되는 릴레이 런칭 이벤트를 생중계로 전하면서 뒤이어 TVC 본편도 공개했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동시에 노출된 OOH 영상들이 이번 캠페인의 집중력을 더해준 결과, 제품에 대한 긍정적 반응들이 뜨겁게 쏟아져 나왔다.
디지털에서도 많은 활동이 이루어졌다. 카메라 기능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G3 활화산 촬영 프로젝트, TV Commercial의 구조를 사용한 디지털 소비자 참여형 확산 캠페인, 특히 비용의 효율성을 고려한 유튜브 스타(Youtube Star) 캠페인은 많은 조회수를 얻으며 <Ad Age>에도 소개가 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폰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는 LG가 이제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1위 탈환을 위해 제품기획부터 커뮤니케이션 활동까지 끊임없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시작하는 모습으로 HS 애드는 LGE MC와 함께 새로운 해답을 찾아갈 것이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