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총 2208 건의 콘텐츠
2016. 3. 4.
2016/01-02 : Curation Conversation
Curation Conversation 응 답 하 라! 송 한 나 스페이스커뮤니케이션팀 차장 / hannasong@hsad.co.kr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은 기존 시리즈에 이어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다. 연이은 밤샘 근무로 눈 뜨기조차 힘들었던 이번 CES 출장에서도 한두 시간 겨우 짬이 날 때면 꿀잠보다는 밀린‘ 응팔’을 볼 정도였으니 나 또한 그 매력에 단단히 빠졌던 듯하다.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자리에서도‘ 응팔’은 단연 화제였다. 신나게 드라마 이야기를 하다 문득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1988년이면 우리가‘ 국민’학교를 다니며 유행처럼 번진 굴렁쇠를 굴리던 기억 외에는 딱히 남아있는 기억이 없는 시대인데, 왜 우리는 쌍문동 이웃들의 일상에 공감하고 있는 걸까? 덕선이가 정환이와 결..
2016. 3. 4.
2016/01-02 : 매체에서 광고하기
매체에서 광고하기 당신의 광고 ‘효율’은 어떻습니까? 박 두 현 글로벌미디어팀 차장 / doo.park@hsad.co.kr 새해가 왔다. 먼저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전해~’드린다. 허나 덕담을 나누며 반기는 새해 분위기와는 거리감 있게 2016년이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무엇보다 올해는 사회 전반에 장기화된 불황의 그늘이 어떻게 실체화되느냐 두려움이 크다. 아마도 광고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그 두려움은 더할 것이다. 함부로 말하자면, 브랜드나 제품의 원천적인 문제가 불황에서 시작된 것이라면 단순히 광고 메시지로 문제를 해결하기엔 어떤 길도 쉽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물론 미디어 부분도 마찬가지다. 미디어는 기술발전에 힘입어 불과 1년 전에 썼던 매체 전망이 무색할 만큼 매체..
2016. 3. 4.
2016/01-02 : 고전 주택 산책할까요?
OOH-AHH 하게 떠나는 고전 산책고전 주택 산책할까요? 서창호 Project xT팀 차장 / windowseo@hsad.co.kr 한 인플루언서는 소셜미디어에서 관계 맺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삶과 직결되는 ‘밥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1년간 하루 두끼씩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밥을 얻어먹는 실험을 진행한다고 한다. ‘글이 주는 힘’을 믿고 있는 필자는 본 지면을 빌려‘ P2O(Print to Offline)’라는 실험을 하려 한다. 나 또한 글을 통한 정서의 향유가 실제적 만남까지 이어질 수 있는 답을 찾고 싶다. 2016년의 큰 주제는‘ 고전’이다. 고전이라 이름 붙일 수 있는, 옛것에서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소재가 지닌 정서를 공유하려 하니, 초대 일시도 없는 이 초대장에 응답해 주길 ..
2016. 3. 4.
2016/01-02 : 이 세상 모든 ‘주님’들을 위한 Tip
Life: 광고雜說 이 세상 모든 ‘주님’들을 위한 Tip -‘ 광고회사 100% 활용 설명서’ 이 경 석 기획8팀 부장 / lks52@hsad.co.kr 소위“ 주님”이라 불리는 광고주에게 광고회사는 참 묘한 곳입니다. 외모에서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풍기는 광고회사 사람들은 뭔가 대단한 것을 할 것처럼 보이다가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대단한 것인양 떠벌이는 모습에 실망하기도 하고, 광고주 분들의 회사 내에서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되던 중요한 인사이트를 발견해 회사의 운명을 바꾸는 신기한 통찰력을 갖고 있어서 입니다. 종잡을 수 없는 사람들이죠. 사실 광고회사는 아무런 자본이나 시설이 없는, 100% 인적 자원으로만 운영되는 회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광..
2016. 3. 4.
2016/01-02 : 食思 - 그 여섯 번째, 엄마의 요리
Food: 食思 - 그 여섯 번째, 엄마의 요리 엄마의 엄마, 외할머니의 ‘갱시기’ 徐 敬 宗 ProjectxT팀 부장 / marstour@hsad.co.kr 3년 전 어느 토요일, 장 보러 가는 차안 라디오에선 어머니의 음식에 관한 청취자 사연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녀의 어머님은 여수 분으로, 갓김치가 일품이라 했다. 서울로 시집와서도 간간히 얻어먹던 갓김치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다시는 먹을 수 없었고, 시중의 그 어느 것도 엄마표 갓김치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줄 순 없었다고 했다. 언제까지나 갓김치를 담가 주실 것 같았던 어머니는 더 이상 안 계셨고, 살아계실 때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을 그녀는 후회했다. 사연을 듣고 눈물이 났다. 나에게도 언젠가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 어머니의 음식’이 생길 수 ..
2016. 3. 4.
2016/01-02 : 우리들의 판타지아
Film : 우리들의 판타지아 이 재 호 AP팀 부장 / jhlee92@hsad.co.kr 왜 우리는 ‘응팔’에 열광하는가? - 신원호 연출 & 이우정 극본,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라면 단연, 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 을 뛰어넘는 무려 1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을 앞두고 있다.‘ 복고’는 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어느 시대에나 사랑받아온 소재이지만,‘ 응답하라’ 시리즈 중에서도 특별히 이번‘ 1988’편이 더욱 큰 사랑을 받는 데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기본전략 ‘응답하라’ 시리즈가 재미를 만들어 내는 기본적인 전략은 이렇다.‘ 복고’와 ‘예능’이라는 파괴력 있는 무기를 앞세워 이를 최전선에 배치함으로써 시청자의 관심을 먼저 잡아 끈 후에 본격적..
2016. 1. 25.
광고회사 입사 A to Z, HS애드 신입사원들의 광고회사 입사기
미드 을 보면서 광고쟁이의 삶을 꿈꿔본 사람들, 깐느 국제광고제 수상작들을 보면서 깐느 그랑프리를 거머쥐는 영광을 그려본 분들이라면 광고회사 입사에 대한 큰 열망을 지니고 있을텐데요. 하지만 TO가 적고 경쟁률이 치열하기에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광고회사 입사가 험난한 면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광고에 대한 애정으로, 진득하게 자신의 방법에 확신을 갖고 광고회사 입사를 준비하여 마침내 ‘HS애드의 사원증’을 달게 된 이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광고회사 입사, 그렇게 어렵진 않아요.’ Q :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7분 모두 어린 시절부터 광고인의 꿈을 키워오셨는지도 궁금하고요. 김미정 / 사원HS애드 MD시너지팀의 김미정입니다. 학창 시절 광고홍보학을 전공하면서 광고의 매력에 아주 푹… 빠져서..
2016. 1. 13.
2015/11-12 : 사내 연애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사내 연애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이 경 석기획8팀 부장 / lks52@hsad.co.kr 사내 결혼이 여기저기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5년 1월부터 11월 말까지 우리 회사 알라딘 게시판인 ‘애드마당’을 분석한 결과 1월부터 총 9건의 결혼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이 중 56%에 해당하는 5건이 사내 결혼이었네요. 건수로 5건이니 모두 10명이 사내 결혼에 골인한 것입니다(그 가운데 2건은 구 사우[OB]와 결혼에 골인한 건데요, 그들도 결혼 자체는 사외 결혼이지만 연애는 사내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니 사내 결혼으로 통계를 잡았습니다).사내 결혼의 사례와 종류는 무척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몇 가지 유형으로 볼 때, 가장 많은 경우는 ‘업무를 하다가 눈 맞는 형’이었죠. 즉..
2016. 1. 13.
2015/11-12 : 여행자의 길, 창을 순례하다
여행자의 길, 창을 순례하다 구 선 아BTL프로모션팀 차장 / koosuna@hsad.co.kr 여행은 언제나 설렌다.‘여행’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비행기 티켓? 이국적인 거리? 로컬 푸드? 나는 이 책을 접한 후로는 여행지를 고를 때도, 여행지에 가서도 꼭 이것을 유심히 관찰하게 됐다. 나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건물의 표정을 드러내어 보이는 ‘창문’이다.내가 이 책을 알게 된 건 몇 달 전 온에어됐던 팟 캐스트 ‘이동진의 빨간 책방’을 통해서였다. 진행자인 이동진 평론가가 직접 산 책을 소개하는 코너 ‘내가 산 책’에서 이 책, 에 대한 내용을 듣게 됐다. 책의 소개 내용을 듣는 순간, 달리는 지하철을 이끌고 서점으로 가 책을 당장 사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