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8.
2010/07-08 : ADVERTISING - '스무디'로 만나는 도시적 낭만
ADVERTISING '스무디'로 만나는 도시적 낭만 도심의 대형 베이커리를 찾았다가 나도 모르게 커피를 주문해버린 적이 있다. 가볍게 배를 채우려던 게 목적이었으나 막상 들어서니 실내는 그냥 빵집이 아니라 제법 구색을 갖춘 카페테리아였기 때문이다. 도심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느슨한 츄리닝(?) 차림으로 식빵 한 줄 사러 빵집 앞을 어슬렁거리는 일에 이제는 약간의 망설임 혹은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메뉴는 레스토랑을 넘볼 듯 다양해지고 있고, 내부 또한 카페를 연상시키듯 화려해지고 있으며, 그런 빵집은 ‘동네주민’을 넘어서 ‘도시고객’의 주문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리크라상 '스무디'편 ‘순간, 당신의 마음이 흔들릴 것, PB 스타일’ 그만큼 광고의 성격과 색채도 변화한다. 우리 기억 속의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