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3.
2014/03-04 : Something New : Dare to be different
Dare to be different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시인 고은 님의 이라는 유명한 시입니다. 그 자체로도 울림이 있지만, ‘다름’에 대해서도 얘기하는 좋은 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라갈 때는 정상만 보고 걷기에 주변에 눈 돌릴 틈이없습니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앞을 향하게 되죠. 속도를 내기도하고요. 하지만 내려올 땐 달라집니다. 이미 정상을 지나왔으니, 여유로워집니다. 눈길 또한 내려오는 산길로 향하니 산길에 핀 꽃도 보게 되고 지나가는 다람쥐도 봅니다. 나무 밑에 떨어진 열매도 볼 것이고, 다 같은 빛깔의 같은 꽃이 아닌 것도 알게 되겠지요.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다름’은 바로 내려갈 때의 시선이겠지요. 주변을 관찰하고 관심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