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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7.
2014/03-04 : Historical Library - Graceland와 음악적 소통
Graceland와 음악적 소통 최 지 선 | 대중음악평론가 | soundscape@empas.com 여러 매체에 음악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을 썼다. 공저로 과 , 등이 있다. 슈퍼볼이 미국인들에게 큰 관심거리라는 것을 증명하듯 예나 지금이나 광고전도 뜨겁다. 올해 2월 슈퍼볼에서 방영된 화제작 중 하나는 미국의 한 자동차 브랜드 광고였다. 여기에 1960년대 미국 모던 포크의 대부, 밥 딜런(Bob Dylan)이 등장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 광고에서 밥 딜런은 “미국보다 더 미국적인 것이 있는가?(Is there anything more American than America?)”라고 물으며, 그의 전매특허인 낮고 거친 목소리로 중얼거리듯 읊조린다.“당신은 오리지널을 수입할 수 없다. 진짜 ..
2014. 4. 7.
2014/03-04 : 문화가 산책 - 소치 올림픽, '17일간의 다녀오지 않은 길'을 논하다
학창시절, 월요일 아침 조회시간은 전쟁이다. 내보내려는 자와 나가지 않겠다는 자가 서로의 굳은 신념을 지키며 숨바꼭질한다. 아슬아슬하게 숨바꼭질하다 결국에는 소 내몰리듯, 선생님이 지휘하신 승리의 회초리 아래 신속히 운동장으로 향한다. 때마침 울려 퍼진 애국가 소리가 그 때는 야속하기만 했다.사춘기의 터널을 지나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되어, 제대로 된 삶에 대한 욕구와 좌절이 숨바꼭질하는 30대가 되니 나도 몰래 괜스레 눈물 나는 날이 있다. 슬픈 영화가 나를 자극한 것도 아니고, 어머니를 가슴 속에 외쳐보는 것도 아닌데, 누군가 내 코를 쥐어짠 듯이, 나도 모르게 흘리는 가슴 먹먹한 눈물 같은 것 말이다. 지난 시절의 추억이 나를 감상에 젖게 하는 것인가? 우퍼 속에서 확장되어 내 귓속에 울려 퍼지는 ..
2014. 4. 7.
2014/03-04 : 김CD의 아이디어 노트 - 어설픈 주류보다 존재감 있는 비주류
을 쓴 도모노 노리오는 “좋은 광고는 ‘상식과 용기’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상식은 “내가 해 봐서 아는데!”를 넘기 힘들고, 용기는 “광고 가지고 예술하십니까?”라는 현실적 비아냥 앞에 맥없이 주저앉고 맙니다. 그렇게 상실에 젖어 있는 우리에게 “OO광고처럼 만들어 주세요!”라는 가이드가 던져집니다.‘OO광고처럼’이란 그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의 기준이 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나의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와 기준을 제시하지 못 한 채, 기준이 되는 브랜드를 흉내 내는 것만큼 자존심 상하는 일이 또 있을까요? 좋은 광고란 ‘상식과 용기’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식과 용기’를 목숨 걸고 지켜야 만들수 있는 것입니다.2년 전 방송됐던 드라마 에서 극중 ..
2014. 4. 7.
2014/03-04 : Global View : Japan - 일본광고와 미디어의 관계 재정립 원년
일본 광고와 미디어의 관계 재정립 원년- 시리즈 1: 소셜미디어가 광고매체의 중심으로 박 형 렬 | 마케팅 컨설턴트 | catfish61@hanmail.net 부산외대 일본어과 졸업 후 일본 와세다대 대학원에서 마케팅 이론을전공, 석사학위를 받았다. 일본광고학회 정회원. 지난호에서 일본 광고계는 소치 동계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 등으로 활력을 찾을 것이며, 이를 계기로 미디어 간의 권력이동이 더욱 더 확연하게 일어날 것이라 언급했다.이에 올 한 해 주요 기업(광고주)들의 미디어 활용사례와 광고비(광고규모) 추이 등을 살펴봄으로써 미디어 간의 권력이동이 일어나는지를 검증하는 시리즈를 시작하기로 한다. 첫 번째로, 미디어간의 관계 재정립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셜미디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지극히 개..
2014. 4. 3.
2014/03-04 : Global View : America - 디지털 프라이버시
디지털 프라이버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광고산업의 과제 함 창 대 | 일리노이 대학교 찰스 H. 샌디지 광고학과 조교수 | cdham317@illinois.eduLG애드에서 10년간 온오프라인 AE로서 다양한 어카운트를 담당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교광고학 석사, 미주리대학교 저널리즘(광고학 전공) 박사학위 후 현재 일리노이대학교 찰스H. 샌디지 광고학과에서 디지털을 중심으로 한 광고 미디어의 변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흔히들 광고를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라고 한다. 이러한 정의는, 소위 ‘융합 (Convergence)의 시대’에 있어 광고의 과학화 중요성을 대변하기도 한다. 실제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기술은 광고산업, 특히 과학의 측면에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