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Webzine 2011 총 101 건의 콘텐츠
2011. 8. 10.
2011/07-08 : off the record - Cannes, 나는 질투하지 않는다
off the record Cannes, 나는 질투하지 않는다 광고제 수상의 문턱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아이디어 생산과정과 광고의 제작과정, 그리고 결과를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도 이제는손에 잡히는 듯하다. 다만 가서 살고 싶을 뿐이다. 후후. 드디어 칸에 갔다 왔다. 상을 받으러 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2011년 6월에 만난 칸은 정말이지 무척 아름다웠다. 눈앞에 펼쳐진 깨끗한 지중해와 뜨겁지만 습하지 않은 햇살에 황홀했던 것은 기본이고, 가슴 설레게 하는 사람들과 아이디어들과 분위기들을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쳤다. 난 거기서 선댄스영화제라는 브랜드를 만들어낸 로버트 레드포드도 만났고, 구글을 키워낸 에릭 슈미츠도 만났고, 앵그리 버드를 만든 피터 베스트베카도 만났고, 내가 정말 사랑하는 BB..
2011. 8. 10.
2011/07-08 : 色다른 크리에이티브 - 예상하지 못한 조합 (Unexpected Combination)
色다른 크리에이티브 예상하지 못한 조합 (Unexpected Combination) 광고사진은 소비자들에게 빠른 시간 안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한 템포 살짝 늦춘다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슬며시 웃음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 광고사진은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상품의 정보를 제공해 주는 중요한 기능이 있지만, 그런 만큼 시각적으로 소비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지 못하면 상품 구매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광고사진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이용한 창조적인 표현법이 있다. 즉 '예상하지 못한 조합(Unexpected Combination)'이다. 국내광고 사례 : SK wizwid, 사진-김영수 ‘예상하지 못한 조합’과 시각적 효과 높이기 일상생활에..
2011. 8. 10.
2011/07-08 : 세상 낯설게 보기 - 그 많은 아이디어는 어디로 갔을까?
세상 낯설게 보기 그 많은 아이디어는 어디로 갔을까? TV에도 나오지 않고, 신문 잡지에도 나오지 않는 생각들. 소셜미디어와 길거리엔 넘쳐나는 생각들. 이들은 오직 한 가지 기준으로만 묶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빅 아이디어!’ 2011년 6월, 칸은 어김없이 올해의 옥석을 가려냈습니다. 하지만 변화는 칸에서도 두드러졌습니다 .Film과 Print에서 넘쳐나던 기발한 아이디어, 올해는 다소 허전했습니다. Film 그랑프리는 언젠가 탔던 아이디어와 비슷한 듯하고, Print도 전반적으로 예전 같지 않은 느낌입니다. ‘정말 이런 생각 어떻게 했을까?’ 감탄을 주던 아이디어들, 예상대로 TV를 떠났습니다. 지금, 빅 아이디어들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요? '빨리빨리', 전 세계의 트렌드입니다 실시간 정보가 가..
2011. 8. 10.
2011/07-08 : ENCYCLOPEDIA - 파워블로거 VS 똑똑한 혹은 허점투성이 소비자
ENCYCLOPEDIA 파워블로거 VS 똑똑한 혹은 허점투성이 소비자 파워블로거와 일면식도 없이 온라인상으로만 알아온 것으로 그를 나의 지인으로 여기며 무한신뢰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 대부분의 ‘이웃’들이 오프라인상에서는 스스로를 스마트시대의 합리적인 소비자로 자각하며 실제 그렇게 행동할 텐데…. 최근의 '공구' 파동 최근 베비로즈라는 파워블로거가 문제가 있는 제품을 공구(공동구매)한 것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난 그 제품을 공구하진 않았지만 베비로즈라는 블로그에 몇 번 가본 적이 있었고, 파워블로거들의 공구활동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터라 그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사건의 내용을 보니, 식재료의 잔여 농약과 중금속을 말끔하게 없애준다는 오존살균세척기가 실제로는 안전하지 못한 제품이었음에..
2011. 8. 10.
2011/07-08 : SUDDENBIRTH - 당신도 초국적 세계인
SUDDENBIRTH 당신도 초국적 세계인 국가와 국가, 문화와 문화 사이를 스스럼없이 옮겨 다니는 것이야말로 초국적 세계인이 아닐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그런 자세, 그런 사고, 두려워하지 않고 쉽게 받아들이는 유연성 말이다. ‘초국적 세계인(Universal Kin)’이 출몰했다. 국가와 문화를 떠나 서로 교류하는 사람들. 슈퍼 히어로처럼 거창해 보이지만, 당신도 이미 그 대열에 합류했을지 모른다. 묵직한 단어의 무게에서 벗어나면 의외로 익숙한 모습이다. 새로운 것 투성이다. 자고 일어나면 신천지가 열린다. ‘설마?’하던 일이 현실이 되고, ‘정말?’하게 되는 일이 부지기수다. 전방위적으로 변화무쌍하여 규정해야 할 것도 셀 수 없고, 새로 만들어야 할 말도 쉴 새 없다. 각종 신조어가 늘..
2011. 8. 10.
2011/07-08 : The Difference - 다르게 바라보니 정말 달라지네!
The Difference 다르게 바라보니 정말 달라지네! 실패하고 나니 다르게 보이더라. 다르게 보이는 게 아니라 사실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실패를 해봐라. 실패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가? 그럼 당신이 하던 일을 그대로 쭉~ 하면 된다. ‘다른’ 나 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영화나 연극에 온 몸을 받쳐보리라는 사명감으로 학교를 갔던 것은 아니다. 그냥 전년도에 경쟁률이 미미해 쉽게 들어갈 수 있겠다는 얄팍한 생각에서 지원을 했다. 그런데 나처럼 생각한 학생들이 많았든지 천 명 이상이나 몰려와서 그 해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가 되었다. ‘괜히 지원했어~ 괜히 지원했어~ 무용과가 미달인데 그리로 갈 걸….’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면접과 실기 점수가 50%라..
2011. 8. 9.
2011/07-08 : 상상력 발전소 - 코끼리뼈로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상상력 발전소 코끼리뼈로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상상’은 그 옛날 중국인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코끼리를 가지고 계속해서 미궁에 빠지는 일이다. 미궁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질문하고 가정하고 속단과 결론을 의심하고 또 회의해야 한다. 곧‘ 상상’해야 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 퍼레이드를 준비 중이던 코끼리 여섯 마리가 탈출한 사건이 있었다. 코끼리들은 조련사가 한눈을 파는 틈을 타 도망쳤다. 여섯 마리의 코끼리가 탈출을 공모하고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달아날 루트를 치밀히 계산했을 리 없지만, 코끼리들은 짜기라도 한 듯 일시에 달리기 시작했고, 그대로 대공원 밖으로 달아났다. 코끼리들은 어디로 갔을까. 일부는 대공원을 벗어나서 어리둥절해하는 동안 잡히고, 일부는 대공원 인근의 갈빗집으로 난입(이라는 것은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