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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5.
2013/11-12 : Global View - USA : 내 얼굴을 알아보는 광고 (Facial Recognition Advertising)
Global View - USA 내 얼굴을 알아보는 광고 (Facial Recognition Advertising) -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화되다 소비자가 ‘실제 보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면, 이제 광고주들은 ‘클릭’이 아니라 구글 글래스 같은 기기를 이용해 사람들이 자사의 광고에 '눈길을 주는 횟수’에 대해 광고비를 지불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라는 영화가 나온 지 10년이 넘은 것 같다. 당시 영화에서 그려졌던 많은 기술들이 불과 10년 남짓한 기간 동안에 현실화한 것을 보면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영화의 흥미로웠던 장면들 중에서도 광고인들의 시선을 잡았던 부분은 주인공인 톰 크루즈가 쫓기며 거리를 걸어갈 때 그의 눈동자를 인식한 거리와 상점의 광고 사이니지들이 그의..
2013. 12. 5.
2013/11-12 : Global View - Japan : '顧客'에서 '個客'으로의 패러다임 시프트
Global View - Japan '顧客'에서 '個客*'으로의 패러다임 시프트 - 스마트폰과 빅데이터는 개인고객을 잡을 수 있을까? * 일본어로 개객(個客)은 고객(顧客)과 같은 발음으로, kokyaku(코캬쿠)임. 고객을 완벽하게 개인의 레벨로까지 세분화해 관리하는 고객전략을 논할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IBM의 고위 컨설턴트는 지금의 빅데이터에 관해 "산재해 있는 데이터를 빅데이터라는 개념으로 묶었을 뿐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활동이 개인의 레벨로까지 파고들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는 의식의 변화"라고 지적했다. 인터넷이 세상에 처음 나왔을 당시 인터넷이 그 전까지의 매스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퍼스널 마케팅으로 완전하고 완벽하게 바꿀 것이라는 기대를 높여주었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았다..
2013. 12. 5.
2013/11-12 : The Difference - History : 오늘도 우리는 역사를 마시고 있다
The Difference History 오늘도 우리는 역사를 마시고 있다 지금 당신 손에는 어떤 음료가 들려있는가? 무심코, 혹은 입맛에 따라 고른 음료이겠지만, 당신의 손에 들린 음료 한 잔은 거대한 역사의 한 조각일지도 모른다. 먹고 마시는 것 없이 어찌 인생이 즐거울 수 있을까? 먹는 행위‘가식 욕’이라는 본능을 기본으로 한다면, 마시는 행위는 좀 더 복잡한 문화적 배경을 지니고 있다. 회의시간에 빠지지 않는 커피 한 잔, 우아한 만찬의 필수인 와인 한 잔에도 색다른 의미가 있다. 알고 마시면 더 즐거운 한 잔의 역사, 한 잔의 문화 이야기 신의 선물 퇴근 후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치맥만한 것이 없고, 로맨틱한 데이트에는 와인, 격조 있는 비즈니스 파티에서는 위스키가 빠지지 않는다. 인류는 기원전..
2013. 12. 5.
2013/11-12 : The Difference - Keyword : ‘THE STYLE’-영상으로 스타일을 이루다
The Difference Keyword ‘THE STYLE’-영상으로 스타일을 이루다 스파이크 존즈가 연출한 비스티 보이즈의 는 국내에서 많이 표절(?)하기도 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이 멋진 이유는 '진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지하게 꼬집기보다는 조롱하듯 풀어내는 그의 작법은 익살스럽기까지 하다. 11년째 영상 연출·편집을 하고 있는 필자에게는 영상영화학과를 다니던 학생시절에 지침서가 된 작품들이 있었다. 그 작품들의 감독을 홈모하며 DVD를 모두 구입해 소장하면서 마치 영상해법서라도 되는 양 벽 선반의 명당자리에 비치해놓고 언제든 꺼내보았다. 11년이 지난 지금도 사무실 선반 명당자리에는 그 컬렉션들이 진열돼 있다. 이 감독들은 아직까지 자신만의 탁월함으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명성을 이어가고 ..
2013. 12. 5.
2013/11-12 : The Difference - Art : 꿈꾸는 자들의 초상
The Difference Art 꿈꾸는 자들의 초상 윤두서는 자아에 대한 인식이 뚜렷했던 인물이다. 그의 자화상에 그려진 부리부리한 눈매에 관자를 무섭게 노려보는 듯한 눈동자는 세상에 대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아울러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는 말없는 외침이었다. 인류는 원시시대부터 대대로 초상화를 생산하고, 지역과 시대에 따라 특색 있게 발전시키며 기록·보관하여 왔다. ‘초상(Portrait·肖像)’은 특정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나 사진이다. 실제 인물과 유사함이 요구되는 경우도 있고, 화가 자신의 개성적 시각이 이입되는 경우도 있다. 현대에 와서 이미 사진이라는 매체가 발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초상화는 사회적, 문화적, 예술적 위치와 가치를 가지고 끊임없이 활용되고 있다. 조선시대에 왕..
2013. 12. 5.
2013/11-12 : The Difference - Trend : 복잡한 세상, 통계로 풀기
The Difference Trend 복잡한 세상, 통계로 풀기 ‘이건 내가 100% 확신하는데’라는 표현을 통계학적으로 해석하면 ‘완벽한 필연’으로서 무조건 발생함을 전제하는 경우다. '네 얘기는 1%밖에 못 믿겠다'는 것은 ‘네 얘기’는 우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으로 믿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경우다. 필자의 경험으로 유추해 보건대, '철학(哲學, Philosophy)’과‘ 통계(統計, Statistics)’는 크게 두 가지 공통점이 있는 듯하다. 하나는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지끈지끈할 정도로 어렵게 느껴진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두 학문 모두 세상을 사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어려운데, 세상에 큰 도움이 되는 학문’이라니 아이러니컬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왜 철학과 통계는 어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