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4.
2015/05-06 : 짧은 이야기, 긴 시간의 여운
짧은 이야기,긴 시간의 여운 구 선 아BTL프로모션팀 차장 / koosuna@hsad.co.kr 올해는 유난히 단편 소설집을 많이 찾은 나였다.본래 다양한 소재와 빠른 전개를 가진 단편 소설을 좋아하는 나지만, 요즘 들어 단편 소설들이 더 흥미로운 건 왜일까. 아마 요즘 내가 여러 군상들의 모습, 사람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며 살아간다. 그 역사 속에서는 영웅도, 악인도, 주인공도, 엑스트라도 모두 자신에게서 비롯되고 만들어진다. 자신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과 나 외의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여기서‘ 자신’은 작가의 페르소나로 작가를 투영한 누구일 수도 있고, 작가 본인일 수도 있고, 작가가 새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