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6.
가을이면 꼭 가봐야 할 공간, 10월의 고궁 속 문화 경험
역대급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주 잠시 스쳐 갈 가을이 왔습니다. 다시 추워지기 전, 짧고 소중한 이 타이밍에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오늘은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더욱 멋있어지는 공간 속에서 매년 선보이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10월이면 방문해 보길 추천하는 장소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독서의 계절에 만나는 고종의 서재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복궁이지만, 경복궁 안쪽 깊은 곳에 한시적으로 관람객에게 개방된 특별한 장소가 있습니다. 청와대 맞은편, 경복궁 신무문 근처에 위치한 ‘옥처럼 귀한 보물을 모은다’라는 뜻을 가진 경복궁 집옥재인데요. 이곳은 고종 황제가 서재로 사용했던 공간이자 약 4만 권 정도의 책을 소장한 왕립도서관이었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대중에겐 오랫동안 미공개 공간이었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