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성향 |
소비자로서의 2030과 4050은 전반적인 소비활동에 있어서 2030의 우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언뜻, 2030의 경우는 ‘충동구매자’이고 4050은 ‘정보탐색자’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실제 자료를 통해 살펴본 결과는 다소 달랐다. 즉 실제로 나타난 결과는 소비성향 전반에 있어서 활동적인 2030의 모습이 두드러졌고, 4050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소극적인 성향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소비성향 분야에서는 2030의 모습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2030은 충동구매의 성향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즉 ‘자신의 마음에 든다’ 싶으면 망설임 없이 즉각적인 구매행동으로 이어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3-1>. 그러나 2030은 단순한 충동구매자는 아니다. 실제 2030의 소비성향을 보면 4050보다 더 적극적으로 구매정보를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시점에서 여러 상점에 대해 비교를 한 후에 선택할 뿐 아니라 평소 주위사람에게 구매에 필요한 정보들을 알려줄 수 있을 정도로 적극적인 정보탐색자로서의 2030의 모습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그림 3-2>. 위의 두 가지 사실을 고려하면 2030을 단순히 충동구매자 또는 정보탐색자로 단정짓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적극적인 정보 탐색과 과감한 소비결정을 내리는 ‘능동적 소비자(active consumer)’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능동적 소비자인 2030에 비해 4050은 ‘수동적 소비자(passive consumer)’의 성향을 보이며, 결국 이 두 세대간 차이는 ‘혁신성 수용도’에서의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실제로 자료를 통해 능동적소비자인 2030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더 높을 뿐 아니라<그림 3-3>, 새로운 유통경로에 대한 수용도 역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그림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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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지금까지 가치관·라이프스타일·소비성향에 걸쳐 2030과 4050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이를 요약해 보면 기존에 자기 세대의 활동의 산물인 익숙한 현실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편히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4050의 모습과, 자신들이 만들어가게 될 미래를 그리면서 현재의 체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젊음’이라는 에너지를 발산하고자 하는 2030 간의 근본적인 지향점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에너지로 인해 2030이 능동적 소비자로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지금의 마케팅 전략들은 능동적 소비자인 2030의 특성을 점점 더 많이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결국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활용하는 기업일수록 시장 내에서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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