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5.
2012/11-12 : SUDDENBIRTH - 집단지성의 가치창출과 그 그늘
SUDDENBIRTH ‘일상기록’의 잉여시대 인터넷 세상에 우리가 쏟아내는 일상기록은 지나치게 꾸며지고 부풀려져 있다. ‘누군가’ 볼 것을 예상하고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콘텐츠이다. 결국 자가검열을 거쳐 최종적으로 어딘가에 올린 사진들은 하나같이 타인을 의식한 삶의 조각이다. 누구나 '1인 미디어'인 시대.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눈에 잡히는 물건이나 풍경을 빼놓지 않고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한다. 인터넷 세상에는 누군가 올린 비슷한 이야기와 영상이 넘쳐나고, 그것들은 활어처럼 누군가에게 읽힌다. 이름하여 '일상기록의 전성시대'다. 하지만 기록의 파도가 넘실댈수록 왠지 마음은 피곤해지고 버려야 할 기록물(쓰레기)은 쌓여간다. 왜일까?. 싱싱한 ‘일상’을 팝니다! 돌멩이로 동굴에 사슴과 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