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6.
2014/11-12 : 시간이 기억되는 공간
시간이 기억되는 공간글·사진 | 구 선 아 | BTL프로모션팀 대리 | koosuna@hsad.co.kr 올 한해 나에게 가장 기억이 남는 공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참으로 박빙이 아닐수 없다. 박빙의 다툼 중 한 곳은 많은 사람들이 2년간 쉼 없이 달린 끝에 도달한 종착지이자 새로운 출발점인 곳,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이 열렸던 아시아드 주경기장이다.아시아드주경기장은 아시아경기대회가 유치되고 나서부터 잡음이 많았다. 위치선정·예산·지역 활성화·부실시공 문제 등이 계속 이슈화됐었고, 지붕 하중·돌개바람·잔디 배관·교통 문제 등, 개폐회식을 치르기에도 여건이 좋지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허허벌판에서 주경기장으로 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시간부터 폐회식이 끝나고 모든 설치물이 제거된 이후의 시간까지,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