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8. 28.
아는 맛의 매력
“홍차에 적신 마들렌 한 조각을 넣는 순간, 나는 마치 어떤 신비한 기운에 사로잡힌 듯했다.” 마들렌 한 입만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돌아가는 이야기. 푸르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아는 맛’은 언제든 그 맛을 즐기던 시절과 함께하던 사람, 그때의 감정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리움을 느낄 때도 사람들은 맛으로 그 마음을 달래죠. 그래서 ‘예전 맛이 아닐’ 때는 더없이 서운한 마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브랜드에게도 우리가 아는 맛이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는 웃는 맛을 주고, 어떤 브랜드는 진한 감동의 맛을 주고, 어떤 브랜드는 늘 기발한 맛을 주고. 세상이 아는 그들만의 맛을 지키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들. 아는 맛은 브랜드의 세계에서도 강합니다. 우리가 아는 유머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