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2 : 우리 모델 최고 - LG생활건강‘큐레어’의 이기용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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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델 최고 - LG생활건강‘큐레어’의 이기용
 
  몸매도, 연기도, 머릿결도 프로페셔널!!  
이 계 탁 대리 | 기획5팀
gtlee@lgad.lg.co.kr
 

두피의 깨끗함과 건강함을 추구하는 두피 전문 헤어 브랜드, 큐레어(Curair)가 탄생했다. 최근의 웰빙 트렌드에 맞춰 여성들은 손·발·건강한 몸매 등을 가꾸는 데 여념이 없다. 하지만 머리 결 역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두피는 스트레스·환경 오염·기후·제품 오용 등에 쉽게 영향을 받는데 이를 최소화하려면 두피를 깨끗이 클렌징하는 것이 중요하다. 큐레어는 ‘Care(치유하다)’와 ‘Hair(헤어)’의 합성어로 일상에서 쉽게 두피를 케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큐레어’ 광고의 첫 파트너가 바로 슈퍼모델 출신으로 한창 주목 받고 있는 이기용. 그녀는 올 초 한 이동통신 회사 CF에 등장, 단 몇 초 만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그 후에 이어진 한 정유회사 CF에서도 ‘빨간 모자 아가씨’로 불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녀를 큐레어 샴푸 CF 촬영차 만났다.
매끄러운 맨 얼굴, 커다란 눈망울, 오뚝한 콧대, 조막만 한 얼굴… 게다가 완벽한 바디라인에 쭉쭉 뻗은 긴 다리…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그러는 동안 그녀의 머릿결에 저절로 눈이 갔다.
찰랑찰랑 윤기 나는 머릿결이 마치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숲처럼 보였다. 사실 모발을 염두에 두고 캐스팅한 것이지만, 매끈한 머릿결을 보니 모델 하나는 잘 골랐다(?)는 안도감이 찾아왔고, 촬영도 잘 진행될 것 같다는 즐거운 예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어머~ 원래 머릿결이 이렇게 좋아요?
촬영에 들어가자 갑자기 스태프들의 탄성이 흘러나왔다. ‘어머~ 원래 머릿결이 이렇게 좋아요?’하는 스태프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카메라가 돌아가자 그녀의 독무대! 감독이 요구하기도 전에 알아서 포즈를 취하고 촬영장 분위기를 띄우는 그녀에게 감독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촬영 내내 이기용은 신인이라는 꼬리표가 무색할 정도의 연기력과 인내심을 보여주었다.
사실 촬영 컷이라도 많으면 여러 동작과 배경으로 다양한 촬영이 이루어져 덜 지루할 텐데, 이번 경우는 거의 ‘원 신 원 컷’ 느낌의 내용이어서 하루 종일 의자에 누워있어야 하는 연기자로서는 고달픈 촬영이었다. 하여 촬영 중간중간 분위기도 풀어줄 겸 몇 마디 건네보면 시종 밝고 씩씩하게 “저보다 다른 스태프들이 고생이죠”하는 너무나 프로다운 대답.
‘아~ 도대체 얼굴에 몸매에 마음씨까지 그녀가 갖지 않은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저 큐레어만 쓴다는 거 알려주세요!”
그녀의 부친은 화교이다. 중국요리사로도 경력이 화려하다고 하는데, 더 놀란 사실은 부친의 요리 실력만큼 그녀의 요리 실력도 훌륭하다는 것이다. “아직은 아버님의 실력이 더 훌륭하지만 제 실력도 빠지지 않는다”면서 언제 한 번 실력을 보이겠다고 너스레. 그녀는 하지만 김치찌개·김치전·해물탕 같은 토속적인 음식을 좋아하며, 특별히 음식을 가려 먹지는 않는다고 한다.
가장 궁금한 다이어트 비법을 묻자 그녀만의 독특한 비법을 알려주었다.
“평소에 테니스나 수영 같은 운동 이외에 특별한 다이어트는 한 적이 없어요. 무리한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치는 것보다 식사 할 때 음식 양과 칼로리를 조절하고 있죠. 육식보다는 주로 채식을 하면서 조금씩 식사습관을 바꿔가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를 유도하는 거죠.”(그녀만의 다이어트 철칙! 술은 절대 마시지 않고 저녁 7시 이후에는 물 이외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다이어트 비법 역시 ‘다 아는 것’이었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힘. 그게 이기용의 파워이고 이기용의 저력인 듯하다.
촬영 중간중간 단편적인 몇 마디를 나눴을 뿐인데 분명 그녀는 매력이 물씬 풍기는 모델이었다. 약간은 중성적인 비주얼과 섹시함을 풍기는 것 이상으로 인간적인 매력과 프로로서의 매력을 가득 안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CF모델과 화보모델에 주력해 온 그녀는 앞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 영화와 음반에도 진출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었다. 만능 엔터테이너를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녀는 분명 다방면에서 성공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주었다. 자신의 무기를 확실히 가지고 있고, 그 무기를 유지하는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촬영에서 이기용의 긴 생머리는 화이트를 배경으로 더욱 건강한 매력을 자랑했다. 화이트 타일, 화이트 벽장, 화이트 샴푸대로 깔끔하게 꾸며진 공간에 블랙톤의 윤기 나는 머릿결을 가진 모델이 블랙드레스를 입고 샴푸대에 누워 머리를 감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집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두피 케어 제품이지만, 마치 고급 전문점에서 서비스 받는 듯한 효과가 있음을 표현한 컨셉트였던 것이다.
부드럽고 윤기 나는 머릿결을 쓰다듬으며 하루를 보낸 그녀는 자신이 자랑하고 싶은 건강한 머릿 결을 맘껏 표현했다는 만족한 표정으로 촬영을 마쳤다. 그리고 집으로 가면서 한 마디..
“어디 가서 누굴 만나든지 저 큐레어만 쓴다는 사실 널리 알려주세요!”
큐레어 브랜드의 성공과 함께 그녀의 성공도 기대해본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