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5. 27.
뮤지션 '요조'의 청춘 에세이: 반짝반짝, 우리들의 백스테이지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를 읽고
천문학자이자 행성과학자인 심채경 작가의 를 읽었다. 읽기 전에 작은 메모지를 준비했다. 그 이유를 말하기 위해 작년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어떤 과학책 이야기를 잠깐 해야겠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 지인은 이 책을 나에게 선물하면서 자신이 고등학생 때 읽었던 과학책이라고 했다. 아주 쉽고 재미있으므로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거라는 말도. 몇 장을 읽자마자 그 말이 (내게는)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무튼 과학자들, 그리고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썼다는 과학 교양서 속 그들의 선심을 나는 한결같이 미워한다. ‘아시모프의 글은 재미있으면서도 과학의 원리와 발견과정을 초등학생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쉽게 설명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뒤표지에 적혀있다. 초등학생도,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