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3.
2010/01-02 : 아이디어의 사운드트랙
정성욱 | CR센터 부장 / swchung@hsad.co.kr 호기심 때문에 죽은 고양이 영혼에 빙의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휴대용 CDP로 음악을 듣던 시절에는 가방 한 가득 CD를 넣고 다녔다. 워낙 기분이 자주 바뀌는 터라 뭘 듣고 싶은지 나도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렇게 바리바리 싸가지고 다녀도 가끔 가방 속에 없는 걸 듣고 싶어져 짜증이 날 때도 있었다. 변화무쌍한 충동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강박증은 MP3플레이어로 감상매체를 바꾼 후에도 남아 언제나 휴대성이나 기능보다는 용량이 우선이다. 다양한 음악을 듣는 건 다양한 생각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듣는 음악이 바뀌면 풍경도 바뀌고 냄새도 바뀌고 먹고 있던 음식의 맛도 바뀐다. 레드 제플린 2집은 스탕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부에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