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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노카드의 가장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는 ‘적립처를 내 마음대로 정한다’는 혜택이 가장 잘 전달될 수 있는 순간을 모티브로, 여러 가지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는 아이디어적인 접근에 들어갔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하반기 ‘카드의 길을 생각하다’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1,400만 가입고객을 지닌 업계 1등 카드로서 받은 사랑을 고객에게 돌려주고자 늘 고민하는 고객 중심의 기업철학을 표방하며 출발한 캠페인이었다. 캠페인 전략의 중심은 언제나 소비자 이러한 표현을 소비자들이 ‘왜 카드사가 정해준 곳에서만 포인트가 적립될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과 연계해 그 해답은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신한 하이포인트 나노라는 해법을 제시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이 혜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황에 리얼리티를 살리고자 실제로 돌 정도 된 아이를 모델로 촬영에 들어갔다. 그런데 아이를 모델로 촬영하는 데는 정말 오랜 기다림과 끈기가 필요했다. 마치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한 컷의 야생 호랑이를 찍기 위해 수일간 덤불 속에 잠복해야 하는 카메라맨의 심정과 같았다면 지나칠까? 원하는 연기의 지도가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그저 어르고 달랠 뿐…… 덕분에 아이의 웃음소리와 촬영 스태프들의 아이 웃기는 소리가 넘치는 유쾌한 촬영현장이 되었다. 넘치는 경쟁카드 광고가 우리를 도울 것이다 아이와 일반 모델들을 통해 좀 더 친근하게, 마치 내 이야기처럼 들리도록 개연성을 높인 것이 이번 광고의 특징 중 하나. 적절하고 기발한 상황설정을 통해 소비자가 좀 더 현명하고 주체적인 카드 소비자로 거듭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광고로서, 무엇보다 고객을 생각하는 신한카드의 노력이 또 한 번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2008년에 촉발된 글로벌 경제위기가 전 세계적 공조체제로 조금씩 회복되어 가고 있는 요즈음, 광고인들은 금융광고의 증가셀르 보며 그보다 조금 더 빠른 징조를 체감하게 된다. 특히 카드광고의 증가세는 어느 정도 경제위기 이전만큼의 광고량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높은 포인트와 다양한 혜택으로 무장한 카드 광고들은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간택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혜택경쟁은 그보다 더 좋은 혜택의 새로운 카드가 나오는 순간 구형이 되고 만다. 단순히 제품광고적인 접근으로 카드를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금융은 단순히 돈이 아니다. 포인트나 할인은 더욱더 먼 얘기다. 중요한 것은 광고를 보는 사람을 매스(Mass)가 아닌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한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경제적 인간)’로 볼 필요가 있으며, 각자 스스로 경제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해 나가는 주체적인 인격체로 대해줄 때 비로소 금융 커뮤니케이션은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 금융광고에서 인사이트가 필요하고 점점 중요해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번 나노카드 캠페인도 그런 의미에서 카드를 쓰는 사람의 일상과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인사이트적인 접근이 돋보인다. 상품의 기획단계부터 늘 고객 중심에서 생각하는 카드사, 1,400만 가입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을 아는 카드사, 나아가 더 많은 사람들이 카드금융 혜택을 통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 카드사 - 신한카드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통해 1등 카드로서의 자부심과 고객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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