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1.
2015/03-04 : 불편한 융합과 마주하다
불편한 융합과 마주하다- 서울미술관의‘ 노벨로 피노티’전 정 현 진브랜드액티베이션2팀 대리 / cristalzzang@hsad.co.kr 불금의 화려함을 뒤로 하고 토요일 아침의 평화로움을 느끼고자 한다면, 서울 방방곡곡 숨어있는 미술관을 탐방하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일 테다.나만의 허세스러움을 표출하고자 주로 찾는 부암동의 카페거리에서 유독 이질적으로 눈에 띄는 건물이 하나 있다. 서울미술관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이름의 미술관인데, 그곳은 언제나 중국 관광객들의 소란스러움이 가득 차 있어 내겐 항상 불만의 거리이기도 하다. 흥선대원군의 별서로 사용된 이곳을 근거지로 삼아 모던한 스타일의 미술관을 2012년 개장했다. 정자에서 서울의 거리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름다운경관과, 19세기 후반 양반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