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3.
2010/03-04 : 당신 아이디어에 웃는 얼굴이 됐습니다
신숙자 | CD / sjshina@hsad.co.kr 몇 주간의 여행으로 일년을 광고하며 삽니다. 여행하는 광고장이. “겨우 요것 달았어?” “최선이었어요.” “그랬구나, 미안해.” 열매 몇 개 맺지 않은 머루송이 그림과 함께 이 글을 보았을 때, 한참을 미소 지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따뜻했습니다. 일 년을 최선을 다해서 맺었는데 몇 개 맺지 못한 머루송이의 마음이,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누군가의 마음이, 좋은 책 한 권을 읽은 듯 마음에 꽉 차 올랐습니다. 짧은 문장들로 두 가지 마음을 충실히 표현한 것이 신기했습니다. 제목은 . 판화가 이철수 님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철수 님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모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