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4 : TwistMovie, 스포일러 대공개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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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훈 | IMC전략2그룹 차장 / hoonuf@hsad.co.kr
미디어를 글로 배웠습니다. 숨이 차오릅니다. 요즘은 미디어가 저보다 빠른 것 같습니다. 이젠 몸으로 배워야겠습니다. 고민이 많은 MP 10년 차이자, CMP로는 1년 차 신입사원.
 
 


<The Six Sense>를 보러 극장에 갔다. 영화 보기 전에 화장실에 들렀다. 볼일을 보고 있는데 내 눈높이에 딱 맞추어 글귀가 하나 적혀 있었다. ‘브루스 윌리스는 귀신이다.’ 하지만 영화가 끝날 때까지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 그만큼 완벽하게 속았다. <The Six Sense>는 <The Usual Suspects>와 함께 Twist Ending Movie의 원조로 추앙 받고 있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을 상상하도록 자극을 준다. 그래서 Twist가 있다는 영화는 꼭 찾아본다. 예상치 못한 결말을 접할 때마다 내 상상의 한계가 넓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Twist Movie(반전영화)들은 매우 실망스럽다. 약하거나 아니면 억지스럽다. Twist는 반드시 공감을 얻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화 곳곳에 암시를 깔아 놓아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힌트를 줘서도 안 된다. 비밀은 아주 세련되게 밝혀져야 한다. 범인이 마지막 5분 동안 주절주절 설명해서도 안 된다. 이런 Twist Movie의 룰을 준수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몇 작품을 소개할까 한다. 시원시원하게 스포일러 중심으로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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