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12 : 프로모션 현장 - 부산모터쇼 'GM DAEWOO관' 전시 및 운영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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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함께 나눈 첫돌의 기쁨과 새로운 의지
 
 
 부산모터쇼 ‘GM DAEWOO관’ 전시 및 운영
 
최 진 호 부장 | 프로모션1팀
kurtchoi@lgad.lg.co.kr
 
2003년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자동차-인간과 자연, 기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BEXCO에서 개최된 제2회 부산모터쇼는 105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 모터쇼는 태풍 ‘매미’에 따른 피해로 침체되어 있던 부산·경남 지역 시민들에게, 같은 시기에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와 진보된 기술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한 축제였다.
특히 주최측인 부산광역시·경상남도·울산광역시는 이 모터쇼를 세계 5대 모터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를 주관한 BEXCO·KAMA 등의 세심한 준비도 돋보였다. 이에 결코 쉽지만은 않은 부산에서의 모터쇼가 2회를 맞으며 큰 성과를 창출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펼쳐 보인 진보된 기술

LG애드는 2002년 11월 개최된 서울모터쇼의 GM DAEWOO관 전시 및 운영을 주관한 바 있었다. 아울러 GM DAEWOO가 출범하기 이전부터 이 새로운 회사의 ‘Driving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과, 고객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기업 비전을 단순한 구호로서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로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 또한 전국 A/S 네트워크의 사인물 교체 및 A/S센터 고객라운지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GM DAEWOO의 고객중심 경영을 체험하는 등 적잖은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 왔다.
지난해 서울모터쇼가 GM DAEWOO의 출범을 알리는 행사였다면, 이번 부산모터쇼는 고객과 함께 출범 1주년을 기념하고 부산·경남 지역 주민들에게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비전 등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에 디자인 및 운영의 초점이 맞춰져야 했다.
그런데 GM DAEWOO관의 위치는 BEXCO 전시장 입구를 기준으로 르노 삼성·쌍용·기아·현대관에 이어 국내 5개사 중 가장 마지막 위치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초기에는 관람객 동선에 따른 단점도 거론되었으나, 다른 전시관들이 수입자동차와 직접 마주보고 경쟁하지만 GM DAEWOO은 승용차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며 오히려 관람객 체류 시간을 증가시켜 보다 많은 홍보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판단되었다. 이어서 부스 디자인은 총 1,700 m2 의 공간에 메인 테마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서부터 기획이 시작되었다. 전체적으로 반드시 표현되어야 하는 요소는 슬로건인 ‘Driving Innovation’과, 출범 1주년을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었다.
사실 GM DAEWOO에게 있어 출범 1주년은 여러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연착륙, 세계 120여 개국의 GM 네트워크를 통해 신규 수출을 창출해내는 성과, 원만한 노사관계 수립 및 해고자 복직 등 지역과 국가 경제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한 업적을 축하하는 뜻 있는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산모터쇼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1주년 캠페인이 계획된 상태였다.
이에 1주년을 기념하는 상징물로서 ‘첫돌’이라는 테마로 전시장 곳곳에 한글을 과감히 활용한 그래픽을 사용했는데, 이 심볼은 향후 매체광고 및 PR에도 지속적으로 이용되었다. 또한 전국 어디에서나 기업의 이미지를 일관성 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GM DAEWOO의 의지는 모터쇼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7톤이 넘는 강화유리가 라이팅 구조물과 조화를 이루며 메인 구조물로서의 역할을 하며 밝은 기업 이미지와 세련된 로고를 웅장하게 느끼도록 하였다. 라운드 형태의 안내 데스크도 라이팅 박스화하여 그 일체감을 지속하였고, 벽체는 아크릴과 슈퍼 그래픽을 응용하여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했다.

 
 
자동차는 총 18대의 컨셉트 카 및 양산차를 전시했다. 특히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LACETTI HB’를 무대 우측에 배치함으로써 집중도를 높였고, 전시장 입구 좌/우측 전면에는 기술력이 집약된 컨셉트카 ‘SCOPE’와 스포츠카 ‘SPEEDSTER’를 독립 라이팅 구조물 및 턴테이블에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GM DAEWOO의 경차 ‘마티즈’를 아름답게 꾸민 몬드리안 및 달마시안 차량은 관람객들의 또 다른 관심을 끌어 사진촬영의 좋은 배경이 되기도 했다.
아울러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도 독창성이 발휘되었다. 3면 LED 영상 및 다이내믹한 3~4면 PDP 영상을 통해 회사 및 자동차의 기술력을 알렸는데, 특히 터치 스크린 방식을 통한 신개념의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Car Configulator’시스템은 고객들로 하여금 원하는 차량의 세부 정보 및 실시간 견적을 사이버 공간에서 경험하게 함으로써 진보된 기술의 세계를 유감없이 느끼도록 하였다.
한편 국내 모터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A/S 캠페인도 이번 전시의 특징 중 하나였다. GM DAEWOO는 대 고객 서비스 강화 및 제품에 관한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참서비스’라는 A/S 캠페인을 전국 직영 및 비직영 정비네트워크에서 전개해왔다. 따라서 이 캠페인을 전시장에서도 그래픽과 부스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였으며, 특히 정비복을 착용한 참서비스 캐릭터를 실제 사람 크기 만한 인형으로 만들어 운영함으로써 가족 단위의 관객들에게 친근감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고객뿐만 아니라 자사 임직원들을 위한 배려에도 소홀함이 없이 임직원 전용카페 운영 및 다양한 기념품 준비 등을 통해 부산·경남지역 GM DAEWOO인의 자긍심 고취에도 기여하였다.
한편 메인 무대 및 플로어에서 진행된 뮤지컬 공연과 아크로바틱 공연은 1주년을 고객과 함께 축하하고, GM DAEWOO의 기술력 및 고객 서비스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었는데, 주중 8회, 주말 10회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에게 문화 마케팅에도 공헌하는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한껏 고취하였다. 또한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의 하나로 캔디 걸을 운영함으로써 아이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가족들이 더욱 많은 시간을 GM DAEWOO관에서 보내도록 하는 효과를 창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고주의 치밀하고도 전략적인 접근, LG애드의 크리에이티브한 기획력,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GM DAEWOO가 국내는 물론 세계 1위의 자동차회사로서 성장할 것을 확신하며, 그 과정 속에 LG애드가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Innovation Forever!’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