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페인 한줄평
“양념치킨, 바삭하면 안 돼요?” 한소희의 파격적인 치향선언!
스윗칠리킹 캠페인은 신제품 론칭을 넘어, 양념치킨이라는 카테고리의 기준을 재정의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소비자가 오랫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여왔던 ‘양념치킨은 눅눅하다’는 인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스윗칠리킹을 양념치킨 2.0으로 제시하였습니다.
🔎BHC의 과제는?
① 양념치킨의 숙명, ‘눅눅함’이라는 인식을 뒤집어라-양념치킨의 Next Level
그동안 양념치킨은 치킨 시장에서 늘 비슷한 위치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강하고 중독적인 맛이지만, 그만큼 식감에서는 아쉬움을 전제로 선택해야 하는 메뉴였습니다. 소비자 역시 “양념치킨은 원래 눅눅한 것”이라며 어느 정도의 아쉬움을 감수해 왔습니다.
하지만 스윗칠리킹은 이러한 공식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습니다. 양념임에도 불구하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고, 스윗함과 매콤함을 동시에 선사하여 기존 양념치킨의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의 과제는 단순히 ‘신제품 양념치킨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스윗칠리킹을 양념치킨의 다음 단계, 즉 ‘양념치킨 2.0’으로 인식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기존 양념치킨을 먹을 때 느꼈던 아쉬운 포인트를 헷징하여 스윗칠리킹 만의 혁신성&차별화 포인트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② bhc의 새로운 얼굴, 한소희
여기에 더해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bhc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된 ‘한소희’님과 브랜드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연결할 것인가였습니다.
한소희 님은 대중에게 시크하고 도회적인 이미지가 강한 배우입니다. 그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소희는 치킨을 자주 먹을 것 같지 않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었습니다. 이 간극을 단순한 설명이나 설정으로 메우기보다는, 광고 속 맥락과 장면을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즉, 이번 캠페인은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모델과 브랜드의 관계 역시 새롭게 정의해야 하는 이중의 과제를 안고 출발했습니다.
🌟인사이트의 발견!
① 소비자는 늘 ‘바삭 vs 양념’ 사이에서 선택해 왔다
치킨 시장에서 소비자는 오랫동안 ‘바삭한 후라이드vs양념치킨의 풍미’라는 양자택일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실제 반응과 대화를 들여다보면, 이 선택 구조 자체에 대해 늘 아쉬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경쟁구도인 부먹vs찍먹의 대결에서도, ‘양념을 부었는데도 바삭함이 유지되는 곳이 진짜 맛집’이라는 진정한 니즈를 엿볼 수 있습니다. 즉,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바삭함과 풍미를 모두 취할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바삭한 식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양념의 풍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스윗칠리킹이야말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완성형 치킨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핵심 인사이트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② ‘한소희는 치킨을 안 먹을 것 같다’는 편견을 뒤집는 에피소드
또 하나의 인사이트는 한소희 님에 대한 실제 이야기에서 출발했습니다. 과거 PT 트레이너와의 대화 속에서 나온 한 문장,
“닭이라곤 치킨밖에 안 먹는다.”

이 말은 한소희 님이 실제로 치킨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보여주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이 리얼 스토리는 모델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데 있어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근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인사이트를 솔루션으로
① 광고 콘텐츠에 몰입도를 높일 ‘리얼 스토리’
이번 캠페인의 크리에이티브는 리얼 스토리에서 출발했습니다. PT 트레이너와의 카톡 대화 중 나온 “닭이라곤 치킨밖에 안 드셨잖아요”라는 한 문장은, 한소희라는 인물을 설명하는 가장 직관적인 단서였습니다.
이 리얼한 맥락을 바탕으로, 한소희 님을 ‘치킨을 많이 먹어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기준을 가진 인물’, 즉 ‘치킨 감별사, ‘치믈리에’ 캐릭터로 확장했습니다. 또한 한소희 님이 평소 다이어리 쓰는 것을 즐긴다는 실제 에피소드를 크리에이티브에 반영했습니다. 광고 속에서는 스윗칠리킹을 맛본 뒤, 그 소감을 다이어리에 기록하는 장면을 통해 치믈리에라는 캐릭터성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모델의 경험에 기반한 이야기처럼 느껴지게 만들어 광고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② 한소희–스윗칠리킹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치트키, ‘출생의 비밀’
모델과 제품을 더욱 강하게 연결할 장치로 주목한 키워드는 ‘생일’이었습니다. 한소희와 스윗칠리킹은 모두 겨울에 태어난 존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연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소희의 생일에 맞춰 스윗칠리킹을 출시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클라이언트 역시 이 접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결과 11월 18일 모델의 생일에 맞춰 <생일 축하해, 한소희 & 스윗칠리킹> 이라는 쇼츠 콘텐츠를 제작·게시하며 출시 초기부터 강한 주목도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③ 스윗칠리킹의 매력, ‘반전미’를 살리는 기법들
스윗칠리킹의 가장 큰 매력은 양념이지만 바삭하고, 스윗하지만 매콤한 ‘반전미’였습니다. 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세로형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화면의 위아래를 나누고, 대비를 통해 제품의 차별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양념치킨도 바삭하면 안 돼요?”, “양념의 개념을 바사삭”과 같은 카피를 더해, 소비자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기준에 질문을 던지며 스윗칠리킹만의 새로운 포인트를 선명하게 각인시켰습니다.
📈그 성과는?
① ‘양념치킨 2.0’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하다
스윗칠리킹 캠페인은 ‘양념치킨은 눅눅하다’는 기존 공식을 뒤집으며, 양념치킨 역시 바삭할 수 있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하나의 제품 메시지를 넘어, bhc가 치킨 맛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진화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② 출시 이벤트’를 브랜드 서사로 확장하다
신제품 출시는 보통 정보 전달에 그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은 한소희 님의 생일이라는 상징적인 타이밍을 활용해 출시 자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생일 축하해, 한소희 & 스윗칠리킹> 쇼츠 콘텐츠는 신제품을 알리는 게시물을 넘어, 브랜드와 모델의 연관성과 주목도를 함께 끌어올려 출시 초반부터 강한 주목도를 확보했습니다
③ 높은 클라이언트 만족도를 이끌어내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 반응뿐 아니라 광고주 내부 만족도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윗칠리킹을 단순한 신제품이 아닌, 양념치킨의 새로운 기준으로 정의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방향성에 대해 광고주 역시 높은 공감을 보였습니다. 또한 모델을 활용한 방식에서 억지스러운 설정이나 설명 없이, 리얼 스토리와 타이밍을 통해 브랜드와 자연스럽게 연결해 낸 점이
광고주의 큰 만족도를 이끌어냈습니다.
🎬비하인드 에피소드
촬영 현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모델의 프로페셔널함이었습니다. 치킨을 먹는 장면에서는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잡아야 하는 장면에서는 단번에 무드를 만들어냈고, 걷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화면을 꽉 채우는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컷이든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모든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고, 촬영이 끝날 무렵에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제작진 모두가 한소희 님 팬이 되어 있었습니다.
소희님과 bhc의 멋진 순간이 담긴 메이킹 영상도 공유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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