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비하인드] 최초이면서 최고가 된다는 것, LG전자가 걸어온 시간에 대하여 <The First : Origins>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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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한줄평

 

최초이면서 최고가 된다는 것, LG전자가 걸어온 시간에 대하여.

 

🔎LG전의 과제는?

 

“1958년부터 시작된 LG전자의 철학과 깊은 역사를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창립 78주년을 맞이하는 LG전자는 그동안 수많은 최초의 제품을 만들어왔습니다. 국내 최초의 라디오, 국산 1호 냉장고에서부터 세계 최초 스타일러, OLED TV 등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우리 삶 곳곳에 자리해 왔습니다. 뉴스와 유튜브에도 LG전자 제품을 40년 넘게 사용한 일화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옛 금성사 제품만 수집하는 수집가도 있을 정도죠.

 

LG전자 최초의 플래그십이 만들어지게 되면서 이 공간에는 이러한 LG전자만의 헤리티지와 혁신성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면 어떨까 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연수원에서 볼 법한 교육적인 영상이 아니라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가 담긴 세련된 필름 형태의 콘텐츠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LG전자 에어컨을 47년동안 사용한 고객 / 금성사 제품을 약 1500점 수집하는 유튜버 샤과쌤

 

🌟인사이트의 발견!

 

모든 혁신에는 첫 시작점이 있었다는 사실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제품과 기술로 늘 곁에 함께 하는 브랜드라도, 역사와 헤리티지를 말하려는 순간 고객은 멀어지곤 합니다. 고객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죠. 그래서 살펴보니, 고객들은 LG전자가 만들어내는 가장 최신의 기술에 열광하는 동시에 금성사 최초 라디오 선풍기 굿즈를 갖고 싶어 할 만큼 LG전자의 첫 시작점을 부담 없이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플래그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LG전자가 만들어온 모든 혁신에 첫 시작점이 있었다는 사실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면서, ‘최초의 제품을 만들어낸 LG전자 최초의 SPIRIT’을 담아 LG전자의 헤리티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인사이트를 솔루션으로

 

남이 미처 안 하는 것을 선택하라

 

오랜 역사를 만들어내는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바로 단단하고 올바른 창업정신에 있었습니다. LG전자 또한 마찬가지였죠. 구인회 창업회장님의 개척정신과 경영이념은 현재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해방 후 척박했던 상황 속에서 국민을 위한 것들을 끊임없이 고민했던 그 마음이 만들어낸 기술은 어쩌면 사랑의 기술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 헤리티지 필름 캠페인 中 구인회 창업회장의 어록으로 시작하는 인트로 장면

 

그래서 창업회장님의 깊은 고민과 사랑에서 시작된 기술이 금성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는 것을 시작점으로, 수많은 최초의 제품들을 만들어내며 나아가 LG전자가 창조할 미래까지 담아내는 대서사를 압축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가 직접 헤리티지에 관한 필름을 제작하지 않았기에, 고객들에게 건네는 첫 헤리티지 메시지라는 점에서 표현 방법과 메시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AI로 새롭게 만들어 낸 그때 그 시절

 

이미 많은 유튜버들이 금성사의 수많은 제품을 컬렉팅 하고 브랜드의 역사에 대해 리뷰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었기에 헤리티지 필름’이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보편적인 이미지로 필름을 만드는 것은 최대한 지양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LG전자 플래그십 D5 오픈 일정에 맞춰 상영이 돼야 하는 급박한 일정으로 촬영이 어렵다는 제약이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각해 낸 것은 금성사의 옛날 광고 이미지를 기반으로 세련된 흑백영상을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죠.

 

AI기술을 활용해 모델들을 새롭게 창조해 냈고 LG전자의 헤리티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최초의 제품들을 그때 그 감성을 자극하며 새로운 영상미로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THE FIRST : Origins #LG전자 #헤리티지필름 / 출처: LG전자 공식 유튜브

 

보이지 않는 기술이 눈에 띄게 바꾼 삶

 

하지만 단순히 레트로 감성을 담아내는데 그친다면 헤리티지 필름으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을 다하지 못하게 될 뿐 만 아니라 자꾸만 더 보고 싶은 콘텐츠로서의 매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LG전자의 보이지 않는 기술력이 삶을 어떻게 눈에 띄게 바꾸었는지를 메시지에 담아 감동을 연출하기로 했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한 집에 모여 앉아 보던 첫 흑백 TV의 추억,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멀리 사는 친구의 안부, 처음 생긴 냉장고로 설탕물을 얼려 먹던 기억,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커피 한잔을 마시던 어머니의 모습 등 LG전자의 제품들이 국민 생활에 선사한 수많은 추억들이 있었죠. 감각적인 영상미 위에 이러한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카피로 잔잔하게 흐르고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박수소리 등도 넣어 마치 살아 움직이는 흑백 사진첩을 펼쳐보는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의도가 잘 전달이 되었는지 해당 영상의 유튜브 댓글에도 LG전자와의 얽힌 개인적 추억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LG전자 헤리티지 필름 영상에 달린 댓글

 

📈그 성과는?

 

세련된 감각으로, 오직 LG전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고객의 마음에 감동의 여운을 전하다

 

LG전자 최초의 플래그십 D5에 담길 영상으로 기획된 헤리티지 필름은 현재 D5 5층 헤리티지 라운지에서 계속해서 상영되고 있습니다. 대형 헤리티지 월을 타고 흐르는 감각적인 영상 덕에 많은 방문객 분들께서 헤리티지 필름이 나올 때마다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또한 20259월 중순부터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에어가 되어 약 한 달간 250개의 좋아요 와 500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이중 긍정적 반응이 95%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고 제작물이 아카이빙 되는 TVCF 홈페이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요인으로는 특히 최초라는 키워드와 추억을 자극하는 콘텐츠 소구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데이터분석 Tool: HSAD DashFlow)

 

LG전자 플래그십 D5라는 공간과 더불어 앞으로도 LG전자의 헤리티지와 브랜드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LG전자가 만들어온 수많은 제품들과 최고의 기술, 찬란한 헤리티지가 더 널리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하인드 에피소드

 

LG전자가 만든 최초의 제품들을 리스트업 하는데 그 수가 너무나도 많아서 정말로 놀랐답니다. 영상 길이를 무한정으로 늘릴 수가 없어서 다 담지 못하고 추려야 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 봐도 디자인이 예쁜 국내 최초의 선풍기 D-301은 아직도 아쉽네요.

 

LG전자 플래그십 오픈 행사 때 LG전자의 많은 임원분들께 보여드리는 자리가 있었는데요, ‘울컥한다, 정말 감동적이다’라고 말씀해 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저희가 전하고자 했던 감동적인 스토리가 완성된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짧은 제작일정과 제한된 조건 속에서도 멋진 필름을 완성해 주신 허수진CD팀에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Posted by HSAD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