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4.
2001/03-04 : 크리에이터@클리핑 - 영상의 언어를 듣는다
정해원 CD, 이현종 CD hwjung@lgad.lg.co.kr hjlee@lgad.co.kr 눈알이 팽글팽글 돈다. 잠시도 한눈 팔 새 없이 세상이 휙휙 변한다. 어지럽고 정신이 없다. 인터넷이다 멀티미디어다 난리법석을 피워대더니, 어느새 디지털도 네트워크도 진부한 화두가 되어버리는 이상한(?) 세상이다. 요즘의 1년은 과거의 10년쯤 되는 듯, 미처 적응할 틈도 없이 아둥바둥 뒤처지지 않으려는 몸부림 또한 더욱 거세지고, 세상의 거울이랄 수 있는 광고 역시 그 맨 앞에 서서 현란한 검무를 수놓는다. 18세기 프랑스의 한 농부가 평생동안 접했던 정보량보다 오늘의 지 하루분 기사가 더 앞지른다는 정보 과잉시대를 살면서, 오늘도 수많은 광고들은 “저요! 저요!”아우성 쳐댄다. 눈 닿는 곳 어디에도 무수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