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9.
2003/01-02 : 광고세상 보기 - 광고 매니아 아줌마의 씁쓸 달콤한 고백
광고 매니아 아줌마의 씁쓸 달콤한 고백 광고세상 보기 노 향 란 | 일간스포츠 경제부 기자 ranhr@dailyrsports.co.kr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열심히 공부해두는 건데.’ 원고료에 혹해(?) 기고하겠다는 약속을 철석같이 해놓고 기자 노모 씨는 ‘뭘 써야 좀 폼이 날까’하는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대학 전공이 마침 관련이 좀 있어서 ‘광고학 개론’이니 하는 과목도 접하긴 했지만, 뭘 배웠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었다. 아, 그랬다. 조금 더 머리를 굴려 생각해 보니 나이 드신 교수님의 수업에서 도무지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그가 스스로 ‘수업 거부’를 했던 기억이 나는 것이었다. 두툼한 하드커버 책을 사는 것도 아까워 선배에게 아양을 떨어 당시 1만원이 넘는 교과서를 물려 받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