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Webzine 2015 총 131 건의 콘텐츠
2015. 9. 4.
2015/07-08 : 지금 필요한 광고에 대하여
지금 필요한 광고에 대하여 박 두 현미디어플래닝1팀 차장 / doo.park@hsad.co.kr ‘포템킨의 마을’라는 은유가 있다. 사회주의 선전영화로 더욱 유명한 의 포템킨과 같은 이름이지만, 영화의 유명세와는 다른 식으로 포템킨은 악명 높다.포템킨은 본래 제정 러시아 시대 장군으로, 당시 러시아의 관할로 막 편입된 크림반도의 총독이기도 했다. 1787년 어느 날, 러시아 여제 예카테리나2세가 배로 포템킨의 관할 구역인 크림반도 지역을 순찰하게 됐는데, 이 때 포템킨은 여제의 마음에 들고자 하나의 방법을 생각했다.그는 자신의 치정을 통해 발전된 크림반도를 자랑하고자 당시 가난하고 굶주린 마을들을 두꺼운 종이에 그린 근사한 건물 그림으로 덮어 위장했다. 그 뿐 아니라 그 건물 그림들을 배의 움직임에 맞춰..
2015. 9. 4.
2015/07-08 : 동양적 상상력의 집대성
동양적 상상력의 집대성 구 선 아BTL프로모션팀 차장 / koosuna@hsad.co.kr ‘신화’하면 무엇이 떠오르나. 설마 최장수 아이돌 보이 그룹‘ 신화’는 아니겠죠. 그렇다면‘ 신화; myth’는 어떠한가. 아마 대부분이 그리스-로마 신화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대부분 서양 신화만을 보고 듣고 읽어 왔다. 그래서인지 스토리텔링을 하거나 무언가의 컨셉트를 찾을 때, 인문학적 근거나 근원을 찾을 때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먼저 찾는지도 모른다. 갑자기 웬 신화 타령인가 싶겠지만, 스토리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요즘 상상력과 새로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원천으로 인문학자나 크리에이터들은 신화를 꼽고 있다. 더군다나 가장 오랜 시간동안 대중들에게 살아남은 이야기들이니 어느 ..
2015. 9. 4.
2015/07-08 :주방에서 셰프가 사라졌다
주방에서 셰프가 사라졌다 심 의 섭CR센터 Chief copy / adel@hsad.co.kr 셰프들의 광고한창 잘나가던 셰프들이 텔레비전에서 사라졌습니다. 최현석 셰프를 시작으로 한 명 한 명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어? 어디 갔지. 무슨 일이 있나? 궁금해하던 사람들은 시간이 더 흐르자 잊어먹기 시작했죠.그렇게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셰프들이 지워질 때쯤 셰프테이너들이 모여 광고 부티크를 차린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몇 달 후‘ 셰프의 광고’라는 듣도 보도 못한 부티크가 광고권을 따가는 일이 발생했고요.셰프의 광고! 이름 그대로 셰프들이 모여 만든 부티크! 사장은 김소희.허세 최현석은 기획 1팀장, 오세득은 기획 2팀장, 그 밑에 박준우·김풍등이 포진하고 있답니다(셰프라는 단어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2015. 9. 4.
2015/07-08 : 순수로의 회귀, 액자를 깨부숴야만 한다
순수로의 회귀, 액자를 깨부숴야만 한다-‘ 앤디 워홀展’을 다녀와서 정 현 진브랜드액티베이션2팀 대리 / cristalzzang@hsad.co.kr 항상 궁금했었다.비 온 뒤 맑게 갠 하늘 저편, 새초롬하게 모습을 드러낸 일곱 빛깔 무지개 그 너머에는 어떤 현실이 펼쳐지고 있을까?빨간 마을에는 일곱 난쟁이와 백설공주가 욕심의 노예가 된 계모 왕비를 물리치고 맛깔스런 사과를 재배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을 테고, 노란 마을에는 곰돌이 푸가 벌꿀을 먹기 위해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 테고, 보라 마을 저편에는 우주의 여왕 쉬라가 그의 오빠 히맨과 함께 악당들을 물리치며 사회 정의를 이루는 세계.무엇이든 될 것만 같은 유년 시절, 무지개 너머 동화 같은 환상의 스토리가 펼쳐지는 그곳으로 나는 ..
2015. 9. 4.
2015/07-08 : When God is a DJ and life is dance floor
When God is a DJ and life is dance floor 이 유 진디지털캠페인1팀 대리 / eg@hsad.co.kr 바야흐로 2015년도 어느덧 7월의 끝물에 접어들면서 그야말로 여름의 절정이 찾아왔다. 1년 중 공항이 가장 바빠지는 본격적인 휴가시기도 이제부터 시작이다. 누군가는 국내로, 누군가는 해외로 떠나는 각양각색의 여름휴가, 어차피 떠나는 거 조금은 더 특별하게 갈 순 없을까? 물론 휴가라는 단어 그 자체도 설렘이 되지만 기왕이면 그 설렘을 최대치로 즐겨줘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번 여름 혹은 내년 여름 조금은 특별한 휴가를 떠나고자 하는 Ad인들을 위해 국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여름축제를 총망라해 보았다. 6월의 축제: 동화 속 나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Tomorrowlan..
2015. 9. 4.
2015/07-08 : 칸에서 장 보고 직접 만들어 먹은 음식
칸에서 장 보고 직접 만들어 먹은 음식 徐 敬 宗ProjectxT팀 부장 / marstour@hsad.co.kr 6월,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작년에는 숙박·항공·식비 등 모든 것을 회사에서 지원받은 교육 출장이었고, 올해는 연차 및 모든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는 휴가라는점이 달랐다. 대부분의 참관자들이 회삿돈으로 페스티벌을 참관하니 칸 참관에 얼마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지 감이 없을 것이다. 행사 일반 패스가 약 480만 원(3천800유로), 항공권이 약 280만 원, 숙박비가 최소 70만 원으로, 아껴 잡아도 800만 원 이상 드는 꽤나 비싼 코스이다.다행히도 참관 패스는 작년 현장에서 진행된 사진공모전 우승으로 조달했지만, 숙박·항공권·식비 등은 오..
2015. 9. 4.
2015/07-08 : 강한 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Platform : 정찰봇, 광고 다음을 봄] 강한 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팀 샌안토니오 스퍼스 서창호 Window SeoProject xT팀 차장 / windowseo@hsad.co.kr 사내 인포멀 농구부원들로부터 농구부 모임에나 나오라는 핀잔을 들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적 자원으로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도 우리가 몸담고 있는 업과 닮았다는 생각에 머물자, 이번 호에 소개하는 데에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 제한된 자원으로 지속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경기에 임하는 태도와 전술 단계를 넘어 자신들이 주도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한 농구팀을 소개한다. 플랫폼도 결국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거다. NBA(미국프로농구협회) 리그에서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