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8.
2016/07-08 : 사랑의 전복을 꾀하다
사랑의 전복을 꾀하다 죽음의 관점에서 본 사랑 이야기, 이 재 호AP팀 부장 / jhlee92@hsad.co.kr “인간은 존재 자체가 쪽팔림이야. 인간의 역사는 쪽팔림의 역사지….” 작가 박해영은 드라마에서‘ 쪽팔림’을 유난히 강조한다. 등장하는 인물도 쪽팔림을 기준으로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 쪽팔림을 감추려는 자와 쪽팔림을 감수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자.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쪽팔림을 피하고 싶어 할 것이다. 그 누군들 남들 앞에서 창피당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으랴. 하지만 쪽팔림을 피하려는 데에만 집착하게 되면 우리는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한다. 낯선 경험에 도전해 보기도 주저할 것이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것도 주저하게 된다.‘ 그러다 차이면 어쩌지?’,‘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