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9.
미디어를 읽지 말고, 미디어를 보는 사람을 읽자
최근 MBC 예능 의 “싹쓰리” 시리즈는 여러모로 화제다. 감히 조합하기 어려웠던 스타들의 조합과 노래,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내용은 당연히 회자될 수밖에 없는 콘텐츠. 거기에 더해 노래를 만들기 위해 과자를 한 번 먹고,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음료를 한 번 마시는, PPL에 대한 얘기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이슈가 됐다. 심지어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싹쓰리에 들어간 PPL 리스트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올라오기도 했다. PPL은 사실 프로그램에서 주체적인 기능을 하기 어려운 요소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노출이 되면 시청자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속성으로 여겨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무엇이 이번 싹쓰리에 나온 PPL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을 달라지게 만든 걸까. ▲[MV] 싹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