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 파주 교하신도시 유비파크 체험관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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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교하신도시 유비파크 체험관  
 
  미래 도시를 꽃피운
도시 마케팅의 새 지평
 
한근조 | 공간개발팀 대리
han3378@lgad.co.kr
 
 

세계 최대 규모의 유비쿼터스 체험공간인 유비파크가 지난 2007년 10월 12일 파주 교하신도시에 그 웅장한 문을 열었다. 이는 우리나라가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유비쿼터스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유비쿼터스 기반 아래 만들어지는 파주 교하신도시 홍보의 장이기도 하다.
유비파크 개발 프로젝트는 이러한 특징을 지닌 파주 교하신도시에 대한 도시 마케팅 관점에서 전개되었다. 특히 기존의 신도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으로 태어나는 파주 교하신도시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홍보 툴로서의 유비파크가 지니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하겠다.
기존 신도시 및 유(U)시티들은 이미 갖추어진 도시 기반 아래에서 유비쿼터스를 내세우고 있는 데 반해, 파주 교하신도시는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유비쿼터스 시티를 고려한, 세계 최초의 진정한 유비쿼터스 도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 아직까지 ‘유비쿼터스’란 어렵고 생소하기 그지없다. 이에 유비쿼터스의 개념과 의미를 더욱 쉽고 편안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유비파크가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이러한 유비파크의 기획, 그리고 설계 등의 공간개발에서부터 운영계획 수립, 수익모델 개발 및 광고·홍보에 이르기까지, 신도시 마케팅 전반에 걸친 국내 최초 복합 프로젝트 사업을 광고회사에서 총괄했다는 점에서 이 프로젝트는 향후 광고회사의 역할에 대한 또 다른 비전을 제시했다는 의미도 빼놓을 수 없다.

‘미래 도시를 앞서 만난다!’
- 유비쿼터스 체험관

대지면적 13만 2,000m²에 이르는 친환경 테마시설과 U-헬스시설이 어우러진 유비파크 공원 안에 건축 연면적 6,536m²규모로 선보인 유비파크 체험관은 그야말로 방문자들의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색다른 매력을 풍긴다.

미래광장(유비파크 체험관 로비)
1만 1,000개의 반사경으로 제작된 구(球) 형태의 미래시 스테이션은 유비파크 체험관의 최첨단 시설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Ubiquitous is…
유비파크 체험관의 첫 관문인 360도 서클영상관 ‘Ubiquitous is…’에서는 한 우편집배원을 통해 사람-도시-자연, 과거-현재-미래 등의 시공간 소통을 이미지로 보여준다. 여기서 관람객들은 강렬한 느낌 속에서 ‘유비쿼터스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과 만나게 된다.

Good Morning PAJU
서클비전 영상관에 이어 만나게 되는 Good Morning PAJU관에서는 파주 교하신도시를 1/450로 축소해 만든 모형도시에 멀티미디어 쇼가 합쳐진 멀티-페스티벌이 눈앞에 펼쳐진다.

G&G Street
미래의 파주 교하신도시 거리를 구현한 G&G Street는 파주 교하신도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개발 컨셉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미래 신도시의 공연장·버스정류장·노천카페 등의 모습들도 만날 수 있다

U-House
미래형 주택을 구현한 U-House에서는 거실·서재·주방·욕실·침실 등을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꾸며 미래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재는 미래 디지털 벽지를 통해 방문자들의 기분에 따라 마음대로 벽지 색깔과 문양을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주방은 지능형 식탁을 배치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U-House는 소설 <어린왕자>에서 모티브를 얻어 어린왕자가 안내 도우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유비쿼터스 정보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도시통합 네트워크센터
유비파크 체험관 1층에 들어서는 도시통합네트워크센터는 단순한 유비쿼터스 체험시설이 아니라 파주 교하신도시 건설 후 실제로 교통·방범·방재 등 도시의 모든 상황을 통합적으로 파악,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HUMANSIA
체험관의 마지막 영상관인 휴먼시아관에서는 광개토대왕의 정기를 받아 최첨단 산업도시, 문화예술 도시를 향해 웅비하는 파주시와 대한주택공사의 비전을 담은 3면 영상이 펼쳐진다.

유비쿼터스 세상 속으로의 여행
또한 유비파크에서는 ‘어린왕자’가 유비쿼터스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 모습이 돋보인다. LG애드의 맨파워와 통합적 프로젝트 수행 역량에 대한 상징적 존재라고도 할 만한 이 어린왕자는 유비파크를 소개하는 대변인의 역할을 담당하며, 유비쿼터스로 떠나는 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2007년 10월 12일 오픈 이후 50여일간 유비파크를 다녀간 관람객은 약 5만 명으로, 하루 평균 1,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렇듯 신도시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번 프로젝트는 LG애드가 광고회사의 위상과 사업영역을 넓힌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