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 LG전자 휘센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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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휘센  
 
  더 새로워진
‘세계가 사랑하는 바람’
 
이상민 | 기획2팀 부장
goodguy@lgad.co.kr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산업이나 제품이 우리에게는 여럿 있다. 전 세계의 대양을 누리는 조선산업, 세계의 도로를 누비는 자동차, 전 세계 전자산업을 이끌어 가는 반도체가 그 대표적인 것들이다. 그 중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느끼게 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를 꼽으라고 하면 아마도 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에어컨 브랜드, 휘센일 것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의 바람-휘센’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의 바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에어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2006, ‘세계의 바람을 찾아서’
에어컨 광고는 여름 한철에만 만날 수 있는 광고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전부터 에어컨 광고는 1월부터 신제품의 예약판매 행사를 시작하면서 1년 중 약 8개월 이상 TV와 신문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광고가 되었다. 이에 휘센은 세계 판매 1위의 위상을 계속 보여주면서 글로벌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연초 예약광고에서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는 모델 이영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즉 주부 타깃이 꿈꾸고 선망하는 ‘여행’이라는 테마와 ‘세계적인 브랜드’라는 휘센의 브랜드 이미지를 접목시켜 ‘세계의 바람을 찾아서’라는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에어컨’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시원함’일 것이다. 그래서 에어컨 광고라고 하면 얼음궁전이나 얼어붙는 물 잔 같은 것을 쉽게 연상하곤 하는데, 이는 실제로 국내의 에어컨 광고에서 흔하게 사용된 소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휘센의 새로운 캠페인은 단순히 시원한 ‘(Cold)’이미지가 아니라, ‘쿨(Cool)’하면서 쾌적함을 느끼게 하는, 진정한 ‘Air-Conditioner’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 2006년 광고의 배경이 된 그리스의 산토리니나 지중해의 바람, 알래스카의 하얀 정원 등은 모두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해 ‘이 세상에서 가장 쾌적한 바람’을 찾아 계절성에 맞게 광고의 배경으로 활용한 것들이다.

‘한철 광고’에서 ‘연중 브랜딩’으로
대개의 에어컨 광고는 1월에서 3월까지의 예약판매 광고, 5월에서 7월까지의 여름 성수기 광고로 나누어 2개의 광고물을 집행한다. 그러나 2006년부터 휘센의 TV광고는 예약판매기에서 자연스럽게 성수기 광고로 연결시키고, 비수기인 8월 이후부터는 브랜딩 차원의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이에 매체별로는 연중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과 소비자 선호도 제고를 위해 1년 내내 TV 시보광고와 3개 주요 일간지의 기상정보면 하단 돌출광고를 꾸준히 집행하고 있다. 이렇듯 연중 브랜드의 지속적인 노출은 에어컨과 냉난방기, 그리고 냉난방 모두가 가능한 시스템에어컨까지 아우르는 종합 공조 브랜드인 휘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2007, ‘세계가 사랑하는 바람’
그리고 2007년, 한 해를 여는 새로운 휘센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제고하기 위해 예약판매 광고는 휘센의 다양한 첨단기능들을 아우르는 ‘드림에어 프로젝트(Dream Air Project)’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진행되었다. 첨단 인버터 기술로 냉풍뿐만 아니라 온풍까지 125가지의 더욱 깨끗한 바람을 선사하며, 편리한 에어컨 관리를 위한 ‘자동 필터 청소로봇’ 기능까지 갖춘 새로워진 휘센의 모습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광고는 2006년 캠페인을 통해 형성한 글로벌 이미지 및 쿨한 느낌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청정한 지대로 알려진 뉴질랜드의 와카티푸 호수, 그리고 만년설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계곡을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이러한 2007년 광고가 2006년의 광고와 다른 점 중 하나는 TV CM 전반부에 등장하는 소비자의 프리미엄한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일 것이다. ‘늦은 아침의 브런치’나 ‘오랜만의 자유’와 같은 소비자 인사이트를 담아내는 카피로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 것이다.
결국 2007년 휘센의 캠페인은 2006년의 ‘세계성’이라는 메인 테마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해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영화 같은 60초 광고’에서 ‘내용이 다른 UCC’까지
2007년 휘센 캠페인은 2006년 캠페인의 메인 테마를 유지하면서도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시원한 바람 이야기가 펼쳐지는 휘센의 촬영지를 담은 광고필름 중에서 TV CM 만으로는 모두 보여줄 수 없었던 아름다운 장면들을 60초 영상물에 담아서 마치 한 편의 서사시를 보는 듯한 영화 같은 CM을 만든 것도 그 중 하나.
짜증나기 쉬운 여름, 사람들의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스펙터클한 영상을 극장과 안방에 선사하며 에어컨 대표 브랜드 휘센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광고제작 스토리를 모은 ‘바람 원정대’ 시리즈를 예고편 및 1~3부까지 제작, 온라인에 배포하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No 1. 브랜드라고 자만하며 변화의 속도에 둔감해지면 브랜드는 금세 노화 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이동통신업계에서 우리는 그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휘센은 세계 판매 1위 브랜드이지만, 결코 자만하지 않고 광고에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뿐만 아니라 새로운 매체에 대한 시도, 연중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노출하는 집행패턴,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이르기까지 선발 브랜드로서 항상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8년 또한 기존의 휘센의 자산을 강화하면서 그 동안의 에어컨 광고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새로운 휘센의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놀라게 할 캠페인으로 소비자를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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