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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특장점을 비주얼로 잘 녹여낸 ‘셀프 드로잉’ 광고는 2005년 한 해 동안 마에스트로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한층 강화시키는 데 일조하여 매출, 브랜드 지표, 광고 성과 측면에서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낳았다. | ||||||||||||
모노톤 화면, 낮게 깔리는 음악… 스토리는 단순하고, 모델 박신양의 얼굴은 무표정하며 행동도 매우 절제돼 있다. 수많은 현란한 광고들 가운데 이렇듯 수식이나 과장이 없어 오히려 임팩트 있는 광고가 있다. 바로 LG패션 마에스트로의 성공 캠페인 ‘셀프 드로잉(self drawing)’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4년 ‘마에스트로’에게 떨어진 지상과제는 고급 신사복 시장에서 경쟁제품 A를 뛰어넘는 ‘No.1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것이었다. 당시까지 마에스트로는 박신양을 전속모델로 한 ‘행복 캠페인’을 통해 보다 젊은 이미지, 세련된 이미지를 확보해 옴으로써 경쟁제품과는 분명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차별적 이미지가 제품의 품질로까지 이어져 경쟁우위로 연결되기에는 소비자 인식의 벽이 너무 높았다. ‘젊다’는 이미지는 고급 신사복 카테고리에서는 고급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사 결과, 30대에 각광받는 마에스트로가 40대, 50대에 접어들면서 확연한 열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2004년 No.1 마에스트로를 만들기 위한 프리젠테이션에서 우리는 마에스트로의 최고급 서브라인인 카델 라인을 통해 마에스트로 전체 라인에 Waterfall Effect를 주는 광고전략을 제안했다. 고급 신사정장의 경쟁 판도는 결국 ‘고급감’에서 결정된다는 전략적 판단에서였다. 우리의 제안을 광고주는 더욱 탄력적으로 받아들였다. 단지 최상급의 서브라인에 멈출 것이 아니라 마에스트로 전체 라인을 아우르는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알리자는 의욕을 보였고 이는 재빠른 실행으로 옮겨 갔다. | ||||||||||||
신사복 패턴 전쟁의 중심에 서다! | ||||||||||||
2004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마에스트로는 소비자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패션시장의 글로벌화로 인해 신사복에도 실루엣과 착용감을 중시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착용감과 실루엣에 중점을 둔 새로운 패턴을 도입한 ‘마스터피스763’을 출시했다. | ||||||||||||
본격 성공 캠페인의 이름, ‘셀프 드로잉’ | ||||||||||||
이에 그치지 않고, 마에스트로는 2005년 봄/여름 시즌, 인체 특성을 고려한 설계로 기존의 패턴을 완전히 탈피, 몸으로 느껴지는 착용감과 눈으로 보이는 실루엣을 더욱 보강한 ‘마스터피스1.618’을 출시했다. 그리고 2004년 커뮤니케이션의 연장선상에서 ‘셀프 드로잉(self-drawing)’ 편을 제작, TV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기에 이르렀다.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제품의 특장점을 비주얼로 잘 녹여낸 ‘셀프 드로잉’ 편은 2005년 한 해 동안 마에스트로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한층 강화시키는 데 일조하여 매출, 브랜드 지표, 광고 성과 측면에서 경쟁사 제품 A와 대등한 가시적인 성과를 낳을 수 있었다<그림 3, 4>. 또한 2년여 동안 진행된 마에스트로 ‘선이 살아있다’ 캠페인은 기존 고급 신사정장 시장의 원단(소재) 중심의 경쟁을 착용감(실루엣) 중심의 경쟁구도로 전환시켜줌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냈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경쟁 패러다임을 통해 마에스트로는 경쟁사 제품을 뛰어 넘어 고급 신사정장에서 진정한 승부를 겨룰 수 있다는 충분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 ||||||||||||
마에스트로, 그 성공신화는 계속된다! | ||||||||||||
100% 만족이란 있을 수 없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브랜드야말로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비로소 생명력을 지닌 브랜드로 지속해 나갈 수 있다. LG패션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인해주는 ‘닥스’의 성공신화를 가지고 있다. 닥스의 볼륨화에 성공한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지난해 10월 명동에 오픈한 ‘닥스플라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닥스 종합매장이다. 마에스트로의 브랜드 명품화, 브랜드 토털화의 자신감에는 바로 닥스에서 경험해온 사업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하다. 이에 또 하나의 닥스신화가 탄생하는 그날까지 마에스트로의 성공 캠페인은 끊임없이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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