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Ad 총 413 건의 콘텐츠

2024. 6. 10.
당신과 친밀감 느끼는 사이
사람은 만나면 서로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야기가 통하면 친해지고 친밀감을 느끼게 됩니다. 관계가 단단해지기 위해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며, 공감할 수 있어야 하죠. 애플은 5월 야심차게 신형 아이패드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애플은 아티스트들에게 친밀한 브랜드입니다. 아이폰이 처음 출시됐을 당시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트적인 감각을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죠. 하지만 그 오래된 친밀감이 영상 하나로 상처를 받았습니다. 애플의 의도는 수많은 예술 작업들을 아이패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여주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트 작업과 도구들을 뭉개버리는 스토리는 애플 팬의 고민과 지난한 과정, 노력들을 부숴버리는 듯한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오히려 아티스트들의 개성과 세계..

2024. 6. 10.
고고한 메인스트림에 날리는 서브컬처의 통쾌한 펀치! – QWER에 영향을 준 캐릭터들
걸밴드 QWER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QWER의 미니 1집 앨범 수록곡 은 음악방송 출연 없이 1위 후보에 올랐을뿐더러, 발매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멜론 차트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WER의 위아래로 하이브, 카카오엔터, SM과 같은 대형자본이 제작한 노래들만 있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결과입니다. QWER의 인기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아래 영상)도 있습니다. 저는 그런 거창한 분석이나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오타쿠 시선에서의 주관적인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텐덕 서브컬처 오타쿠가 고고한 메인스트림 자본가에게 날리는 통쾌한 펀치!’ 소셜 데이터로 QWER을 분석하여 꽤 놀라운 결과를 알려준다. QWER 등장 이후, ‘걸밴드’라는 검색어가 ‘록밴드’를 넘어섰다는 점은 가히..

2024. 6. 4.
[월간 2024밈] 6월 편 - 선배 탕후루 사주실 수수수수퍼노바
이 영상은 무료로 볼 수 있고 편의점 비닐봉지는 유료인 이유를 모르겠다🤷♀️수 수 수 수퍼노바👽구라같은데🤨탕탕후루후루 마라탕후루🔫권력있는 점심🍽️ 이 영상은 무료로 볼 수 있고 편의점 비닐봉지는 유료인 이유를 모르겠다 🤷♀️ 그룹 라이즈의 일본팬이 X에 작성한 트윗이 화제예요. 'この映像は無料で見れてコンビニのビニール袋は有料なの意味が分からない' 번역하자면 '이 영상은 무료로 볼 수 있고 편의점 비닐봉지는 유료인 이유를 모르겠다'예요. 작성자는 라이즈의 '원빈'의 무대 영상을 보며 해당 트윗을 작성하였고, 약 4,800회 알티가 되며 화제가 됐어요. 하나의 주접밈으로 자리 잡으며 특히, 아이돌팬이 좋아하는 가수의 영상을 보며 '이런 영상이 무룐데 편의점 비닐봉지는 왜 유료냐!'라고 외치곤..

2024. 5. 27.
REAL 100% AI를 활용해 제작한 ‘LG유플러스 브랜드 광고’를 소개합니다
HSAD에서 국내 최초로 100% AI를 활용해 제작한 LG유플러스의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선보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소개하고,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유플러스의 도약 의지를 담아냈습니다. 이번 LG유플러스 광고는 별도의 촬영 없이 AI 영상만으로 100% 구현된 국내 최초의 광고입니다. AI기술로 생성한 이미지에 약간의 움직임을 더해 영상처럼 보이게 하는 광고들은 있었지만, 이미지가 아닌 전체 영상을 모두 AI로만 구현해 내기에는 고도의 기술력과 고난이도의 작업이 요구되어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시도되지 않았습니다. HS..

2024. 5. 22.
HSAD가 선보이는 생성형 AI기반의 ‘LG 힐링미 아르테’ 예술 작품 캠페인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LG전자 프리미엄 안마의자 ‘힐링미 아르테’ 디지털 캠페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LG 힐링미 아르테’는 LG전자의 ‘가전 기술력’과 오브제컬렉션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반영된 프리미엄 브랜드인데요. HSAD는 ‘LG 힐링미 아르테’가 가진 지향점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역사적으로 유명한 예술 사조의 미술작품을 AI에 학습시켰으며, 생성된 이미지를 수정, 변형,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아르테만의 화풍을 창조해 제작했습니다. HSAD에서는 지난해 LG유플러스 ‘유쓰(Uth) 청년요금제’ 광고 캠페인, 한국관광공사 ‘What If [Vincent Van Gogh] Visited Korea' 캠페인 등에서 익히 AI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여 왔고, 올해 또한 금호타이어 전기차..

2024. 5. 22.
사람, 마음을 ‘기술’하다
어느 날, 우리 모두에게 미션이 생겼다. 업계 상관없이 맞이한 그 미션은 바로 ‘AI 시대에 대한 적응’이다. AI는 디지털로 인한 정보의 평등을 타고 빠르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나름 비슷한 종류의 변화들에 힘껏 적응해 왔던 90년대생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하고 어려울 정도이다. AI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부터 받아들이는 태도까지 정해진 것은 없으며 모두가 시대 변화의 과도기를 겪고 있다. AI로 인한 변화 중 가장 불안한 것은 당연하게도 당신들의 ‘현업의 변화’ 일 것이다. 당장 구글에 ‘AI 시대’를 검색해 봐도 아래 이미지처럼 연관검색어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광고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AI를 활용한 광고는 여러 개 나와서 이제는 새롭지 않을 정도이고, 네이버나 카카오는 AI를 활용한 ..

2024. 5. 21.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는 장소, 뮤지엄 굿즈 스토어
과거에 흔히 만났던 뮤지엄 스토어의 상품들은 전시 내용에 충실하고 현장에서 느낀 감동을 이어 가기 위한 기념품 정도의 제품들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엽서나 마그넷 정도를 만지작거리다 사 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특별할 것 없는 재미없던 곳으로만 생각되던 뮤지엄 내 기념품 상점들이 요 몇 년 새 과거의 고루함을 벗어나 새롭게 환골탈태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 전시 기념품이 아니라, 장소가 가진 상징성을 살린 감각 있는 제품들로 오히려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는 거, 여러분은 알고 계셨을까요? 힙트레디션 (Hip tradition)는 용어가 생길 만큼, 전통문화를 젊은 층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해서 즐기는 문화 중심에 뮤지엄 굿즈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외국인 지인, 친구들과 교류하거나 감사 표시가 필요할 때, ..

2024. 5. 20.
근데, 언제 봤다고 주인공이세요?
눈 떠보니 '나'로 태어난 사람. 기억의 수첩을 뒤적여 본다. 맨 첫 장엔 무엇이 쓰여 있을까. 후뢰시맨 가면을 쓰고 엑스칼리버 장난감을 휘두르던 아이. 다섯 살 첫 기억에서 나는 악의 세력에 맞서는 정의로운 용사이자 세상의 주인공이었다. 좀 더 커서 마왕을 단칼에 썰어버릴 줄 알았던 나는, 거울 속 빨갛게 올라온 여드름 하나에도 어쩔 줄 몰라 하는 어른이 됐다. 정의로움으로 세상을 밝힐 줄 알았던 나는, 블로그 게시글 원고료를 와이프 몰래 꽁치는 어른이 됐다. 모든 아이는 주인공으로 태어나 그저 그런 어른이 된다. 다만 그 변절 된 마음을 다시 꼬물꼬물 펴면서, '이 세상'만큼은 내가 바꿀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두 손을 모아 컨트롤러를 잡는다. 기억의 맨 첫 장에서 나 대신 눈 감은 아이. 그 정의..

2024. 5. 17.
우리의 일상을 금연 동기 가득한 일상으로, “이렇게 참은 김에, 이참에, 금연 어떠세요?”
🔎 금연캠페인의 과제는? “금연에 관심이 있는 흡연자들이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행동 메시지를 개발해 주세요.”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시작하는 것은 어려운 금연. 그래서 연말연시나 건강에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평소에는 금연을 시작하기는커녕 잘 떠올리지도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2024년 금연캠페인의 과제는 이러한 금연의 특성에서 벗어나, 금연을 행동으로 바로 옮길 수 있는 메시지를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인사이트의 발견! 금연을 고려하고 있는 타깃들의 문제는 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시작을 계속 미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금연은 큰 결심이 필요한 도전이라는 부담감 때문인데요. 그러다 보니 연말연시, 병환 등 특별한 시기나 상황이 아닌 일상에서 금연을 생각하거나 결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