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2 : Get Moving ② 대한항공 ‘Road Trip USA’ 광고 캠페인_미국 여행의 새로운 발견-50개의 매력
2010. 8. 12.
| |||||||
| |||||||
대한항공의 새 광고가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왔다. 그동안 몽골·알라스카·이집트·러시아·브라질을 배경으로 한 뛰어난 영상미의 광고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던 대한항공의 광고가 또 다시 변신을 시작한 것이다. 먼저 지난해 11월 10일 새로운 TVC ‘로드트립 USA_Part 1’ ‘동부’편을 공개했고, 올해 1월 23일 Part2 ‘중부’편, 4월 초순 Part3 ‘서부’편의 온에어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HS애드가 ‘유별난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대한항공스럽지 않은’, 그러나 진작 했어야 할 프로젝트 스토리를 감상해 보자. 너무나 익숙한 미국, 그 편견 깨기 ‘미국이다! 무려 50편이다!! (나름) 유명 모델을 사용했다!!! 35mm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았다!!!!’ 우선 이 4가지 항목만을 봐도 ‘어라?’하는 느낌이 슬그머니 피어나지 않는가? 2008년 여름, 미국산 소고기 파동 때문에 온 나라가 떠들썩할 때 HS애드 대한항공 담당자들은 그런 시국 문제를 가슴에 접어두고 어떻게 하면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미국 땅으로 보낼지 고민하고 있었다. ‘한미간 비자면제’라는, 항공사로서 외면하기 힘든 호재를 만났으니…. 늘 그렇듯이 광고주의 요청은 간단했다. 소비자들이 지니고 있는 미국에 대한 ‘편견’을 깨달라는 것이었다. 15초짜리 광고로 미국이란 나라의 편견을 깨라고? 그동안 대한항공의 TV광고는 익숙한 취항지보다는 좀 색다르고 생소한 나라들을 주로 다뤄왔었고, 소비자들은 그 새로움과 아름다움에 열광했다. 하지만, 미국은 달랐다. 우리의 고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교재, 각종 TV프로그램, 인터넷 정보 등을 통해 보고들은 풍월이 있었다. 게다가 워낙 넓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이다 보니 각 주, 각 도시마다 확연히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었으니까. 여행지를 단순히 ‘가고 싶은 동경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담아 전달함으로써 ‘실제로 경험하고 싶게끔’ 한 것이 이번 캠페인의 포인트. 그렇게 16개 TV-CF, 34개 온라인용 CF 등 50개의 CF 동영상으로 선보인 이번 캠페인에 대한 호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이번 대한항공 미국편은 기획의도 자체가 미국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새로운 소재 찾기가 매우 중요한 첫 단추였다. 그러나 광활한 땅 미국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장소, 새로운 볼거리를 찾는 것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미국 여행기를 다룬 다양한 서적은 물론 인터넷, 미국 거주 경험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미국 로드트립 경로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새로운 미국의 매력’을 찾기 위해 쏟은 노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 콘텐츠와 광고가 연계된 국내 최초 공동제작 사례 |
'Archive > Webzine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1-02 : Absinthe(압생트),마주(魔酒)에 얽힌 오해와 진실 (0) | 2010.08.12 |
---|---|
2009/01-02 : Think Creative - Face your waterloo (0) | 2010.08.12 |
2009/01-02 : 광고나라 산책 - 자공, 광고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인식한 유교사상가 (0) | 2010.08.12 |
2009/01-02 : Get Moving ① 2008 LG Global Home Chef Award_ “A Receipe for a good Life!” (0) | 2010.08.12 |
2009/01-02 : HS Close Up - LG텔레콤 ‘오주상사’캠페인의 주역들 (0) | 2010.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