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드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뿌듯한 자부심을 안고 모두가 ‘스타(Star)’가 되어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많이도 힘들었고, 또 험난했던 2007년 한 해 동안 여러분 정말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올해 회사는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하고, 또 한 번의 성공체험을 얻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사실, 작년 이맘 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업환경이나 안팎의 불확실한 경영여건으로 인해 올 한 해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예상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난관이 있었고,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 해냈고, ‘하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10년 전 IMF 외환위기 이후, 또 2002년 말 LG로부터의 분리 이후 어느 한 해도 어렵지 않은 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보십시오! 어렵다 어렵다 했지만 결국 잘 이겨내 오지 않았습니까? 흔들림 없이 꾸준히 우리의 길을 걸어왔고, 또 자랑스러운 그 위상을 보란 듯이 지켜왔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나름의 경영성과를 이어온 것도 의미 있지만, 그보다도 더 소중한 성과는 바로 ‘자신감’과 ‘도전의식’이 우리 LG애드 사람들 바탕에 숨은 자산으로 자리 잡게 됐다는 점입니다.
물론 2008년 역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앞으로의 길을 다져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확신합니다. 이제까지 잘 해온 것처럼 모두가 마음을 합쳐 단결하고 더욱 더 광고주에 다가가는 노력을 한다면 2008년도 우리에게는 보람의 나날이 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2008년에 우리 회사는 중점을 두어 실천해나갈 경영의 큰 방향을 ‘창조적 혁신’으로 정했습니다. ‘모든 부문에서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실행하자’는 것입니다. 이 ‘창조적 혁신’을 위해 우선적으로 중점을 둘 세 가지 혁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리더십의 혁신입니다.
회사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든지 진취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마인드를 갖는 데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리더들이 먼저 더 분발하고, 후배사원들을 격려하면서 도전과 성과를 이뤄내는 데 솔선해야 하겠습니다. 관리 중심에서 업무 중심으로, 안정 지향에서 도전 지향으로, 관계 중심에서 성과 중심으로 리더십의 가치관이 바뀌어야 합니다. 회사는 이러한 가치관이 우리의 장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사업전략의 혁신입니다.
이번 조직개편에도 이 같은 방향을 반영해서 COO 직책을 새로 만들고, 글로벌본부를 S.Comm.사업부로 이동시켰습니다. 앞으로 우리 회사의 두 큰 축인 A.Comm사업부와 S.Comm.사업부는 각각의 독립적 영역과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더 큰 미래 청사진의 그림 아래 서로 유기적인 조화를 이뤄 여기서 미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해야 합니다. 광고와 프로모션, 글로벌과 OOH 등 본부 간 기능의 시너지를 이뤄내 광고주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또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모든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평가보상의 혁신입니다.
성과 중심의 평가와 보상이 중요하다는 점은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아도 될 만큼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 회사도 제도 개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앞으로도 계속 강화시켜서 성과 중심의 기업문화가 확실히 정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당연히 더 인정받으며, 명실 공히 업계 최고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입니다만 언제나 긍정적인,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져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합니다.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소홀함이 없도록, 또한 보람된 결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경영적으로는 적정 이윤을 내는 회사, 또 우리 모두에게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회사, 고객·주주·직원들에게 모두 만족을 주는 회사가 바로 제가 희망하는 LG애드의 모습입니다. 앞서, 리더십 혁신의 중요성을 말씀드렸지만 저 역시 제일 책임이 큰 리더라는 점을 인식하고 솔선수범으로 앞장서서 여러분들이 중심이 되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08년은 우리 LG애드가 독립광고회사로서 그 행보를 확실히 내딛는 실질적인 원년에 다름없습니다. 더욱 단합하고 더욱 열심히 뛰어서 우리 모두의 터전인 LG애드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2008년에도 여러분들이 주인공입니다. 우리 더욱 밝고 힘찬 모습으로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애드 ‘You are the Star’ Festival 2007> 행사에서 발표된 이승헌 사장의 CEO 메시지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편집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