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2 : Moving2 - CYON ‘Viewty’ 런칭쇼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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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Moving - ② CYON 'Viewty' 런칭쇼
 
  ‘Viewty’를 위한
Viewty-Ful World
 
김건표 | 글로벌 프로모션팀 부장
kpkim@lgad.co.kr

싸이언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2008 최대 역작인 ‘뷰티(Viewty)폰’. 이미 해외에서 먼저 출시되었고, KE Show 등에서 디지털 카메라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고객들의 선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렇게 높아진 광고주와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런칭쇼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게 이 행사를 준비하는 담당자들의 걱정이었다. 그것도 단 3주 만에, 12월 11일을 목표로!
뛰어난 기능과 세련된 고급감을 표현하는 컨셉트, 그리고 광고주와 고객의 눈높이를 한꺼번에 만족 시킬 수 있는 런칭쇼의 형식. 밤새워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기를 밥 먹듯이 한 끝에 마침내 광고에서의 공간상의 컨셉트였던 ‘미래의 연구소’라는 개념을 현실에게 이루어보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아울러 런칭쇼의 형식은 그 동안 있어왔던 일반적인 형식의 런칭쇼에서 탈피한 ‘런칭 파티’, 즉 진정한 ‘축하파티’를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단기간에 Viewty만의 세상을 求하라

그런데 문제는 장소. ‘어떤 장소에서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광고주는 세 가지 과제를 던져 주었다. ‘새로움, 고급스럽고 세련됨, 아무나 할 수 없는 장소! 그리고 500명 이상 참여할 수 있는 공간.’
이벤트를 준비하는 경우 장소에 대한 고민은 모두들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500명 이상이 모여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장소로는 호텔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기에 대규모의 고급스러운 런칭쇼는 대부분 호텔에서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행사의 안정성을 위해서도 그러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호텔은 새로움이 없었다. 특히 뷰티폰의 신선하면서도 새로운 이미지를 표출하기에 호텔은 무언가 부족했다.
“그럼 파주운정지구에 있는 유비파크나 잠실에 새로 짓고 있는 해상카페는 어떨까?” “거긴 너무 멀고, 한강고수부지에 원형 돔을 세울까?” “썰렁하고…… 누가 보려나? 차라리 홍익대쪽의 큰 카페는 어때?” “너무 좁잖아. 그 대신 청계광장이나 강남대로를 막고 할까?” “아마 허가가 안 날거야~~” ‘새로움’을 떠올리게 하면서 접근성을 만족시키고 제품의 컨셉트와도 맞는 장소, 그것이 문제였다.
그러는 와중에 우리는 청담동의 피엔폴루스 1층에 아직 미지의 큰 장소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청담동은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움직이는 상징적 장소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거기다, 피엔폴루스는 그러한 청담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곳으로, 루이비통 같은 최고 제품의 런칭쇼만 허락된 장소’. 일반 제품들의 런칭쇼를 거부하는 곳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피엔폴루스에서 뷰티폰의 런칭 파티를 허락할까?’
마침내 우리는 그곳에서 행사를 할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았다. 정말 힘든 작업이었지만, 열정이 있으면 길도 있었다.

無에서 有로, Viewty만의 세상을 창조하라

어떻게, 무엇을 채울 것인가? 피엔폴루스를 처음 답사했을 때의 암담함이었다. 900여 평. 거기다 중간의 거대한 에스컬레이터, 천정 외에는 아무런 마감 공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데에다 바닥은 시멘트바닥에 고르지도 못한 상황. 아직 입주 전이라 아무런 인테리어가 되어 있지 않은, 마치 공사장 같은 실정이었다. ‘이런 곳에서 무엇을 채울 것인가?’
우리는 공간 디자이너 김치호 교수의 자문을 토대로 이곳의 단점을 새로움으로 채워 넣기로 결정했다. 가장 문제가 된 바닥은 소금을 소재로 처리해 조명이나 레이저 빛들이 반사될 수 있도록 했고,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에스컬레이터는 김치호 교수의 오브제 작품으로 승화시키기로 했다. 남은 과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제품의 특징을 보여주는 메인 전시였다. 뷰티폰의 핵심은 뛰어난 카메라 기능 및 동영상 기능. 이에 광고주와 우리는 고민 끝에 단순히 보고 즐기는 런칭 파티가 아닌 ‘컴패션코리아와 함께하는 41명의 아름다운 Viewty-Ful Creators’를 구상, 그들의 작품을 행사장에 설치하기로 했다. 즉 영화감독·연예인·사진작가·모델 등 이 시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41명의 인사들에게 뷰티폰을 선물하고 그들의 일상을 찍어 행사장 갤러리존에 전시하여, 경매를 통해 컴패션코리아에 기증하는 아름다운 파티를 진행한 것이다.
공간 구성 또한 ‘미래 연구소’라는 개념을 새롭고 충실하게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단순한 흰색을 연상케 하는 일반적인 연구소 느낌에서 나아가 하이그로시적 감각이 더해진 것이 그 특징. 의상 역시 영화 <아일랜드>의 느낌이 나는 감각적인 의상으로 선정했고, 연구소의 핵심인 수퍼컴퓨터의 느낌을 혁신적인 감각으로 디자인하여 미래 연구소의 풍경을 연출했다. 아울러 입구 쪽에 커다란 구조물과 퓨처리즘 터널을 세워 흡사 우주 비행선을 타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LEC커튼 등 다양한 영상장비를 총동원, 모든 톤을 ‘미래의 첨단 연구소’로 통일화시켰다. 정말…… 우리는 ‘아무것도 없었던 곳’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움’으로 가득 채웠다.

Welcome Viewty-Ful World

파티의 형식, 즉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은 ‘자연스러움과 격조의 조화’로 요약되었다. 파티 고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공식행사의 격조를 갖춘 구성으로 뷰티폰의 기능과 고급감을 보여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컴패션코리아와 함께하는 Viewty-Ful Creators’를 단순히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공익적 메시지를 포함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추구하는 뷰티폰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드디어, 12월 11일. 4일간의 세팅 끝에 완성한 놀라운 Viewty-Ful World. 그에 우리만큼 설렘을 느꼈는지 예정시간보다 30분이나 빠르게 환영인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약 1,000명에 이르는 유명 연예인들과 연예 전문 기자들·영화감독·사진작가·스타일리스트 등 이 시대의 트렌드를 창조하는 사람들과 언론 관계자들, 각계 각층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 파티를 보기 위해 피엔폴루스에 모여 들었다. 그들은 퓨처터널을 통과하면서부터 무에서 유가 창조된 뷰티폰의 세상을 행사 내내 느끼게 된 것이다. 특히 뷰티폰으로 찍은 사진작품들이 전시된 갤러리존은 행사 내내 이 행사가 단순한 제품홍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따뜻한 세상을 추구하는 뷰티폰의 생각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했다.
7시 30분. 드디어 뷰티폰의 탄생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뷰티폰을 테마로 한 패션쇼, 임원들의 인사말과 원더걸스의 축하공연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그리고 잠시 휴식 후 2부 행사에서는 박진영과 비보이 및 DJ파티로 연결되는 흥겨운 축하파티가 바로 펼쳐지며 런칭쇼의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딱 3주였다. 3주 만에 우리는 Viewty-Ful World라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 것이다. 그렇듯 밤새워 싸우면서도 같이 고민하는 광고주의 열정과 함께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합쳐져 뷰티폰 런칭쇼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뷰티폰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우리들의 고민과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