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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정신 차리고 가느냐에 따라, 누가 더 강한 자신감을 갖느냐에 따라 승부는 결정된다고 봅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야말로 성공과 발전의 출발점입니다." 지난해 여러분 모두의 노고에 힘입어 우리는 소기의 목표 달성을 이뤘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2005년을 향한 각오를 재확인하는, 그런 자리입니다. 모두가 서로 마음으로 감사하고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해 성과에 안주해서만은 안 되는 게 작금의 경영 환경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올해의 시장 전망은 너무나 어둡기만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경기 회복도 그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여기 저기서'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경쟁사와 벌이는 '수성'과 '영입'의 힘든 대결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어느 한 해도 쉬운 때가 없었지만 금년의 경영 환경은 그야말로 IMF 때보다도 더 힘든 해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성장’이 아니라 ‘서바이벌’, 곧 ‘생존’의 의미로까지 생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난관을 헤쳐 나가는 방법을 찾는 것은 결국 우리 스스로의 몫이고, 숙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자신(自信)을 가집시다. 그 동안 우리는 무수한 난관을 헤쳐 온 저력이 있습니다.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은 피차 다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누가 더 정신 차리고 가느냐에 따라, 누가 더 강한 자신감을 갖느냐에 따라 승부는 결정된다고 봅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다 잘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야말로 성공과 발전의 출발점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신감만을 가지고 모든 일이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느냐, 실천과 실행이 중요합니다. 또 무턱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도 있어야 하고, 효율도 있어야 합니다. 실력과 전문성도 갖춰야 합니다. 크리에이티브가 생명인 광고회사답게 새롭고 혁신적인 모습의 수용에도 과감성을 보여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사고의 대전환을 이뤄야 합니다. 저는 믿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청년 LG애드’의 기백 아래 ▲청년정신 ▲청년행동 ▲청년문화로 똘똘 뭉친 ‘강한 LG애드’의 새로운 사풍(社風)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나아갑시다. 여러분이 나아갈 방향을 이끌고, 여러분의 열정과 기(氣)를 살리고, 또 여러분이 소중한 성공 체험을 맛볼 수 있도록 가능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닭은 동서양 공통으로 열림과 광명의 아침을 알리는 시작을 상징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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