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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은 놀이공간이 없다고 불만이다. 사실 젊은이들의 감각과 욕구는 갈수록 다양한 것을 원하는데,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컨텐츠로 가득한 ‘그들만의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한 아지트가 필요한 것이다. 이렇듯 그들만의 욕구와 끼를 분출할 수 있는 공간, ‘스페이스9(Space9)’은 바로 그런 공간으로 용산에 우뚝 솟았다. 코엑스몰의 2.3배, 63빌딩의 1.6배 규모, 동대문의 쇼핑센터 기능과 코엑스의 놀이문화까지 접목된 초대형 공간! 듣기만 해서야 감히 그 무엇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직접 공간을 체험하는 것만이 그 놀라운 규모와 컨텐츠에 대한 확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젊은이들을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쇼핑몰 스페이스9으로 불러모을까, 스페이스9의 공간을 어떤 컨텐츠로 채워나갈 것인가’ 하는 고민으로부터 우리의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 ||||||||||
불안한(?) 땅, 용산 스페이스9은 성격이 분명한 공간이다. 타깃층의 놀이욕구를 충족시켜줄 명확한 공간이다. 영화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패션몰과 디지털몰에서 쇼핑도 하고, 이벤트 스페이스에서 매일 같이 펼쳐지는 공연에 참가하거나 관람하다 보면 하루가 모자랄 만큼 재미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곳이라는 것을 금세 느끼게 되는 곳이다. 그러한 특징을 개장 초기에 타깃에게 효과적으로 인지시킬 수 있다면 스페이스9은 젊은이들로 북적거릴 것이라는 확신 속에, 무엇보다도 철저히 젊은이들의 흥미에 파고들기 위해 첨단의 놀이 트렌드를 읽으려 노력했고, 젊은이들의 감각에 충실하게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스페이스9 그랜드 오픈행사는 시기별로 프리(Pre)·메인(Main)·포스트(Post) 등의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프리 이벤트 : 기발한 즐거움으로 서울 점령 10월 4일부터 시작된 프리 이벤트 기간 중의 가장 큰 목표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그들이 좋아하는 이벤트를 펼쳐 스페이스9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공간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는 것이었다. 그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스페이스9이라고? 어, 재밌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표 아래 선보인 아이템은 바로 영화의 장면을 재구성해 선보인 ‘게릴라 홍보단’과 매머드급 거리 홍보단인 ‘오픈카 퍼레이드.’ | ||||||||||
그랜드 오픈 이벤트 : 용산이 터질 것만 같다
드디어 그랜드 오픈일! ‘이 드넓은 공간을 가득 메울 수 있을 것인가’하는 걱정은 말 그대로 기우가 되었다. 사실 스페이스9에서의 행사 중 최우선의 고려 사항은 그 넓은 공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가였다. 그 결과, 스페이스 웨이, 이벤트 스페이스, 스페이스 대광장은 물론, 디지털 스페이스 내부에서도 이벤트가 진행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또 각각의 포스트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 선정도 중요했는데, 스페이스 웨이에서는 헤나(Henna)&타투(Tattoo)·네일아트·캐리커처 무료 체험 이벤트와 함께 스타급 코스프레와 마임공연 등이 진행되었으며, 보기만 해도 신기한 스페이스9 로봇을 스페이스9의 곳곳에서 마주칠 수 있었다. 또한 이벤트 스페이스에서는 퀴즈대회 및 노래·춤 공연으로 흥을 돋웠고, 스페이스 대광장에서는 넓은 공간을 십분 활용한 열기구 탑승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그랜드 오픈 기간동안 ‘제1회 디카 출사대회’도 열렸다. 요즘 소비자의 트렌드, 스페이스9의 이미지에 모두 걸맞은 이 대회에서 방문객들은 디카의 렌즈가 처음 만나는 스페이스9 이곳저곳을 담아내느라 분주했는데, 그렇게 찍은 사진을 스페이스9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홈페이지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다. 아울러 디지털 스페이스의 각층에서 열렸던 다양한 게임과 스탬프 랠리는 방문객들을 스페이스 웨이 곳곳으로 이끄는 촉매의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
포스트 이벤트 : 즐거움엔 끝이 없다 이번 행사는 스페이스9의 오픈을 알리는 것뿐 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젊은이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종합 디지테인먼트(디지털+엔터테인먼트) 쇼핑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데에도 목적이 있었다. 따라서 오픈행사 이후 12월까지 다양한 아이템의 이벤트들이 이어지게 된다. 예를 들면 요일별 각기 다른 테마가 있는 행사로 고객의 참여를 최대화한 아이템들이 배치된 것 등이다. 휴대폰·거울 등의 소품을 톨 페인팅으로 꾸며주는 화요일의 Beautiful Day, 현란한 칵테일 쇼와 퓨전 국악의 선율이 울려 퍼지는 목요일의 Art Festival, 강북 지역 중·고·대학생 동아리의 끼를 마음껏 뽐낼 자리를 마련해 주는 금요일의 Debut Day, 스페이스9에 모인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일요일의 ‘우리 둘이 함께’ 등의 아이템이 야심차게 기획되었다. 특히 수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는 ‘짱 콘테스트’는 m-net과 연계, 기존의 패션쇼핑몰에서 진행하는 단순한 장기자랑 수준을 넘어 출연자들이 방송에 출연하면서 전국적으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스페이스9이 KTX의 개통을 계기로 새롭게 변화하는 용산의 중심에서 국내의 대표적인 복합문화 명소로서, 또 젊음의 요충지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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