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 호 | 대표이사 회장 lginho@lgad.lg.co.kr | |
수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여러분 모두에게 먼저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시절, 해보고 싶은 것도, 가보고 싶은 곳도, 보고, 듣고 싶은 것도 정말 많았을 텐데 그 풋풋한 젊음을 미래 광고인에 대한 열정으로 승화시킨 여러분 모두가 대견스럽습니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옳은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에 한 마디를 더 보태고 싶습니다. ‘미래는 꿈꾸고, 땀 흘리는 자의 것’이라고 말입니다. 따라서 저는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꿈을 꿀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LG애드 대학생 광고대상’은 여러분의 작품을 비롯해 4,500여 편이 넘는 젊은 기지(奇智)와 아이디어가 모여 예년과 마찬가지로 힘든 경쟁을 치렀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은 좋은 결실을 이뤄내기 위해 혼자 외로이 고민하고 팀을 만들어 의논하고, 그 무더웠던 올해 여름밤을 보냈으리라 생각합니다. 순수한 열정으로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광고를 정말 사랑하고, 또한 진정으로 광고인을 꿈꾸는 사람들이었기에 결과 역시 좋게 나타나서 수 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수상자 여러분, 여기서 자만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은 이제 막 한 걸음을 떼었을 뿐입니다. 지금은 꿈만 꾸면 다 될 것 같고, 적은 땀으로도 많은 것을 얻을 것처럼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이 지닌 꿈을 결국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굵고 진한 땀방울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치기(稚氣)와 아직은 거친 열정(熱情)을 높이 평가합니다. 다만, 선배 광고인으로서 여러분들께 당부 드리고자 하는 말은, 놓치지 말고, 타협하지 말고, 꿈을 꾸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이 순수하고 강렬한 꿈을 계속해서 꾸어 주십시오. 다만, 부단한 자기 계발과 열정으로 더욱 뜨겁고 치열하게 땀방울을 흘리는 노력을 계속 해주십시오. 이 상은, 여러분이 젊은 날 흘렸던 땀에 대한 작은 보상입니다. 이 좋은 경험을 계기로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을 갖고 여러분의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광고를 더욱 진실하고 건전하게, 더욱 열정적이고 아름답게 만들어갈 여러분을 기대하겠습니다. 수상자 여러분! 언론을 통해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LG애드는 내일 모레, 9월 1일부로 지주회사 체제로 기업구조를 바꿔 새 출범을 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회사로서의 목표를 갖고, 글로벌을 지향하는 종합 광고그룹으로 나아가는 그 힘찬 첫 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광고주에게 더 나은 효과의 좋은 광고를 제작하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정직하고 진실한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LG애드의 모든 임직원들도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항상 노력하고 땀방울을 흘릴 것입니다. 부디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을 기대하겠습니다. 끝으로 수많은 작품들을 면밀히 평가해서 우열을 가려주신 이영희 교수님을 비롯한 모든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쉽게 수상을 놓친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심심한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수상을 축하합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영예를 자신감으로 키워서 훌륭한 미래 광고인으로 커나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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