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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6 : Special Edition - 멀티미디어 시대의 活字와 映像 - 활자세대·영상세대의 이해와 접근
2010. 8. 9.또한 밤낮의 구분이 없으며 불규칙한 생활에도 익숙한데, 이러한 태도는 단지 라이프스타일에만 변화를 주고 마는 것이 아니라, 생활 리듬에 대한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즉 몰입과 집중을 할 정도로 어떤 일이 재미 있고 동기 부여까지 된다면 밤낮을 잊을 수도 있다는 영상세대의 가치관과 직업관을 누구든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영상세대의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은 소비생활에서도 드러난다. 보는 행위에 많은 가중치를 두기 때문에 물건을 구태여 만져보지 않고도 제품에 대한 정보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온라인 쇼핑을 통해 쉽게 구매하곤 한다. 온라인 쇼핑은 경제생활과 관련한 영상세대의 독특한 미디어 이용 특성으로서, 그들의 가치관을 미래의 득실을 따지는 절약보다는 현재를 중시하는 소비로 중심을 옮겨놓는 데에 일조하였다. 이러한 각각의 변화를 통해 무언가 공통된 느낌이 각 세대별로 마음 속에 그려질 수 있다면 이들의 문화적 성향을 대략 이해한 셈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영상세대가 활자세대와 구분되는 특성은 다양하겠지만, 미디어의 영향을 받아 라이프스타일이 변하고 가치관이 변화된 대표적인 내용은 일정 부분 정리된 듯싶다<표>. |
적절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시 염두에 둘 점은 주요 고려 요인별로 아래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나아가 더욱 세분화된 타깃에 대하여는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에 대한 더욱 세밀한 인사이트(insight)로써 그것과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동일시해야 할 것이다. |
* 매체 : 활자/영상세대별로 각각 익숙한 매체를 선택한다. 단, 주의할 것은 ‘영상매체는 감성전달 매체이고 활자매체는 정보전달 매체’라는 식의 이분법은 활자세대에게만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영상세대는 활자매체를 접할 때조차도 읽기보다는 보기에 좋은 것을 선호할 것이다. 따라서 지면광고의 경우 고정관념을 벗어나 극도로 절제된 카피로 시각을 자극하는 것이 좋다. 영상세대에게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려면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다. * 전달 메시지 : 활자/영상세대 중 어느 쪽이 타깃이라도 ‘당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에 맞다’라는 내용의 ‘위로가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메시지 tone & manner : 활자세대를 향해서는 신뢰성과 유익함을 전달하며, ‘왜 우리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제시해야 유리하다. 영상세대를 향해서는 인기 있는 정보 원천을 통한 감성적 설득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영상세대는 성격상 재미를 추구하므로 이들에 대한 감성적 접근시 유머소구가 곧잘 사용되는데, 이때 활자세대의 문화로 이해하지 못하는 영상세대만의 유머라면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그러나 영상세대에게는 ‘왜 우리 브랜드를 선택해야만 하는가’의 이유를 주장한다면 부담감을 줄 수 있다. 이런 주장은 그저 화면에 영상세대가 감성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을 몇 개 띄우는 것보다 효과적이지 못할 경우가 많을 것이다. |
1) LG애드/브랜드전략연구소(2002) “1318따라잡기,” p.70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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