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 life-log: 공덕동 광고인의 행복한 하루 – 회사 근처 베이커리 추천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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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행복해지는 음식, 하나쯤은 다들 있으시죠? 제게는 ‘빵’이 그런 음식 중 하나입니다. 빵을 먹으면 포만감만큼이나 하루의 행복이 차오르기 때문이죠. 종종 아침으로 커피에 빵을 먹고, 오후에는 지친 몸을 달래줄 간식으로 빵을 사곤 합니다. 어제는 퇴근하다 출출해서 빵집에 들르기도 했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회사 근처에 정말 맛있는 빵집 몇 군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빵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미 아시겠지만, 이 글을 보는 순간 ‘빵 사러 가야지!’ 하고 마음먹게 되실 거예요.

 

01_파네트

#회사바로뒤 #테이블있음 #브런치 #버터프레첼 #리코타슈스틱 #크루아상 #선물세트좋아요 #기념일

 

처음으로 소개할 곳은 회사 바로 뒤에 있는 ‘파네트’ 입니다. 파네트는 마포 주민들 사이에서도 입소문 난 유명한 베이커리입니다. 그래서인지 Best 5 빵 리스트도 있습니다. Best 1인 버터프레첼은 파네트를 대표하는 만큼 짭조름하면서 정말 맛있습니다. 크루아상도 유명한데, 크루아상 종류가 다양해서 여러 개 맛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코코넛, 카야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코코넛 크루아상도 정말 맛있을 거예요! 파네트는 건강빵도 많은 편인데요. 주로 텃밭 깜파뉴나 하루견과스틱도 자주 사는 편입니다. 몸 관리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 드릴게요!

이 외에도 마들렌, 까눌레 종류가 많아서 선물하기 좋아요. 선물 상자도 별도 판매하고 있고요. 매일 있는 빵은 아니지만, 빼빼로데이, 할로윈데이 등 기념일마다 만들어서 판매하는 베이커리류도 있어요. 기념일마다 나오는 상품들은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안 사고는 못 배기겠더라고요. 평소에는 없는 기념일 베이커리도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02_곰조당

#파네트에서조금만더 #케이크 #타르트 #홀케이크예약 #레터링케이크 #곰조당하면스콘

 

다음은 파네트를 지나 래미안 아파트 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 곳, ‘곰조당’ 입니다. 곰조당은 원래 서촌에서 시작한 스콘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공덕으로 이사 와서는 케이크나 타르트 종류가 인기 만점입니다. 조각으로도 판매하지만 홀 케이크나 홀 타르트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전 이미 5번은 넘게 예약한 것 같네요. 홀 케이크는 간단한 캐릭터 그림이나 레터링 요청이 가능해서 생일 케이크로 깜짝 파티하기 좋습니다. 특히 제철 과일로 만든 케이크나 타르트는 꼭 드셔보시길 바라요. 맛있는 제철 과일이 잔뜩 올라가서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케이크 외에 빵 종류로는 스콘과 에그타르트가 있습니다. 저도 아직 에그타르트는 먹어보지 못해서 다음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스콘은 버터, 치즈, 초코칩 등 종류도 다양한 편입니다. 다만, 늦은 오후에 가면 남아있는 스콘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점심 먹고 산책할 겸 곰조당에 방문해 스콘을 포장해 오는 것은 어떨까요? 

 

03_비파티세리 공덕점

#샌프란시스코3대베이커리 #바다건너온 #퀸아망 #핑거푸드 #버터향가득디저트 #쿠도스커피

 

샌프란시스코 3대 베이커리로 유명한 ‘비파티세리’도 소개합니다. 한국 본점인 가로수길에 이어 공덕에 오픈했을 때, 사람들의 기대를 한가득 받은 곳이지요. 공덕점은 회사에서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비파티세리를 대표하는 빵은 퀸아망인데요. 빵 속은 크루아상처럼 겹겹이 되어있지만, 크루아상과는 또 다른 맛을 자랑합니다. 퀸아망 위에 올라간 토핑에 따라서 클래식, 초코, 말차 등 종류가 다양하니 갈 때마다 다른 맛을 맛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퀸아망 외에도 크루아상, 스콘 등 종류가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초코바나나 크루아상이 정말 맛있답니다! 바나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에도 초코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평소에 맛보지 못했던 신세계 같은 빵입니다. 비파티세리 가게에는 빵 말고도 ‘쿠도스’라는 카페도 있어서 빵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샌드위치, 브런치와 케이크 등 예쁜 핑거푸드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못 먹어본 빵 종류가 많아서 빵만 사다 보니 저도 아직 케이크류는 도전을 못 해봤는데요. 다음 방문 땐 케이크도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기 많은 베이커리지만 언제 가든 빵 종류가 모자람 없이 가득하니 향 좋은 커피와 함께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04_프릳츠 도화점

#로스팅카페 #라떼JMT #레트로분위기 #빵나오는시간있음 #크루아상 #깜파뉴 #담백한빵

 

회사에서 제법 거리는 있지만, 빼놓기는 아쉬운 ‘프릳츠’도 소개합니다. 프릳츠는 커피가 정말 맛있는 카페로 유명합니다. 원두 종류도 다양하고 향이 좋아서 아메리카노, 라떼 모두 맛있습니다. 마포역에서 식사할 때는 식후로 프릳츠 커피 한 잔을 마시곤 하는데요. 빵을 그냥 지나치기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프릳츠 빵은 색다르거나 예쁜 느낌은 아니에요. 오히려 익숙하기도 하고, 거친 빵의 식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프릳츠는 빵 종류마다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시간에 맞춰서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빵은 원래 갓 나올 때 냄새도 더 좋고 부드러우니까요! 프릳츠는 크루아상 종류가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화과 깜파뉴나 올리브 루스틱같은 종류가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프릳츠 커피는 달달한 빵보다는 담백한 빵과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프릳츠는 원두도 판매하고 있고, 프릳츠의 상징 마크인 물개가 그려진 수첩, 머그컵 등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빵 포장을 기다리면서 굿즈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프릳츠 라떼와 함께 빵을 드시고 나면, 어느 날 주말에 갑자기 프릳츠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위에 소개해 드린 곳 외에도 경의선 숲길 근처 등 공덕역 주변에는 여러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덕동 광고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베이커리로만 추려보았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커피나 빵을 자유롭게 먹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곧 코로나가 종식되고 즐겁게 빵을 즐기는 시간이 오길 기원합니다. 그럼, 다들 퇴근길에 맛있는 빵 사 들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