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하이트의 자신감을 배우다 | |
이번 CM 제작의 전 과정을 함께 지켜본 광고주와 우리 광고팀은 촬영장이 바(bar)인 관계로 자연스럽게 광고 제품인 하이트를 나누며 촬영 상황을 지켜볼 수 있었다. 함께 마신 빈 병의 개수를 세어보던 촬영 스태프는 왜 이들이 하이트의 광고주인지, 왜 이들이 하이트의 광고를 담당해야 하는지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는데…특히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어떤 두 분은 ‘제품 사랑(?)’에 몰두한 나머지 인쇄광고용으로 찍은 스틸 사진에 우연히 찍혀 신문광고에까지 등장, 난데없이 하이트 모델로 데뷔하는 일까지 벌어졌다(하이트 신문광고를 자세히 보면 그 분들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 며칠밤을 지새우는 후반작업을 끝내고 편집실에서 실무 광고주의 간이 시사가 있었다. 두 편의 CM을 본 광고주의 말씀 한마디, “잘 찍으셨네요! 자~ 하이트 한잔 하러 가시죠”. 두 번도 세 번도 아닌 단 한 번에 시사를 마쳐버리고 바로 제품을 사랑하러(?) 가기 위해 일어서는 광고주의 모습에서 LG애드 하이트 광고팀은 1등 하이트의 자신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 후 회장님 시사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LG애드에서 최초로 제작한 하이트맥주의 역사적인 CM이 드디어 온에어. 그리고 이제 입버릇처럼, “하이트 주세요!” | |
이번 CM에서는 ‘록처럼 일하고 재즈처럼 쉰다’는 카피가 나온다.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말이지만, 그만큼 일과 휴식에 있어서 열정과 멋을 아는 우리 시대의 건강한 사람들을 잘 표현한 카피라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다. 또한 ‘180도 기분 전환’이라는 슬로건은 맥주라는 제품이 가진 기본적인 속성을 한마디로 압축시킨 말로서 1등 맥주 하이트가 대표 브랜드로서 소비자에게 선사하고 싶은 하이트만의 가치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흔히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 정상을 지키는 일이 더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10년 전 한편의 드라마 같은 역전극을 만들어냈고 그 후로도 계속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하이트에겐 아마 예외의 말이 될 것이다. 그만큼 제품에 자신을 갖고 있는 광고주와, 그만큼의 히트 광고를 만들어낼 LG애드가 함께 하는 한 하이트의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열심히 일했다면 퇴근길 깨끗한 하이트 한잔으로 180도 기분 전환을 해보자. CM에서처럼 선물옵션 딜러나 큐레이터 같은 폼 나는 직업을 갖고 있지 않으면 어떠랴. 한잔을 마셔도 나를 멋지게 만들어주는, ‘하이트’라 불리는 우리시대 최고의 맥주가 있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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