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0 : “大膽細心의 자세로 계속 정진하십시오”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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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膽細心의 자세로 계속

정진하십시오”

 


 

제29회 HS애드 대학생 광고대상 - 2. CEO 격려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HS애드 대표이사 김종립입니다.


먼저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공정한 심사로 본 공모전을 빛내주신 명지대학교 김주호 교수님, 한신대학교 문철수 교수님과 스타트업 기업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주)프로그램스 원지현 기획이사님, 이혜나 PR 매니저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습니다. 덕분에 LG는 휘센 에어컨을 많이 팔았습니다만, 수상자 여러분들은 작품을 준비하는 내내 많이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 여름의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잠깐이나마 무더위를 잊게 해준 것은 리우 올림픽에 참가했던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종목의 어떤 선수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할 수 있다’를 주문처럼 외며 감동의 역전 드라마를 쓴 펜싱의 박상영 선수가 있었고,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등장한 여자 골프 종목에서 정상의 자리에 선 박인비 선수도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8회 연속 금메달, 전 종목 석권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남녀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언론매체를 통해 들으셨겠지만 양궁은 올림픽 본선보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합니다. 이번 올림픽을 대비한 선발전 과정에서도 우리나라의 각 선수들이 쏘아야 했던 화살의 개수는 4,000개가 넘는다고 하며, 그 과정에서 점수를 확인하기 위해 과녁을 오간 거리는 180킬로미터로 서울에서 속초까지의 거리와 거의 같습니다. 그들은 일부러 바람이 센 바닷가를 찾아 연습 경기를 치르기도 했고, 빗속에서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잔인한 선발 과정 끝에 올림픽에 올라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장혜진 선수는 금메달의 기쁨을 ‘초코파이’ 맛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오늘 영예로운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맛을 느끼고 계신가요?

앞서 남녀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발전 과정을 들려드린 이유는 여러분들에게 ‘대담세심(大膽細心)’의 자세를 당부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대담세심의 자세란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담대한 정신력으로 집요하고 치열하게 자신의 목표를 실현시켜 나가는 자세입니다. 그러한 순간 순간의 노력들이 장혜진 선수처럼, 박상영 선수처럼, 박인비 선수처럼 각자가 꿈꿨던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이미지는 올해 칸 국제광고제 라이언즈 헬스(Lions Health)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마음약방’ 캠페인 이미지입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HS애드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서울문화재단에 아이디어를 기부하면서 탄생한 캠페인입니다. 그리고 ‘마음약방’ 캠페인을 만든 주인공 중에는 여러분들처럼 ‘HS애드 대학생 광고대상’수상자 출신이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2012년 HS애드 대학생 광고대상에서 기획서 부문 대상을 수상한 Project xT팀의 김지원 차장입니다. 이처럼 여러분들 또한 먼 훗날 칸 국제광고제의 트로피를 손에 쥐기를 꿈꾸시나요?


그렇다면 오늘의 수상을 단 한 번의 영예로 흘려보내지 마시고, ‘나는 할 수 있다’는 주문을 외며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십시오.

HS애드 대학생 광고대상은 1988년 광고인을 지망하는 대학생들의 젊은 꿈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내년이면 30회째를 맞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광고에 대한 꿈의 날개를 접지 않듯이 HS애드 또한 대학생 여러분들의 꿈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올 상반기 광고계 최고의 화제작은 SSG.COM의 쓱 캠페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도 격려사를 S,S,G로 마치겠습니다. 시상식 맘껏 즐겨주시고, 쓱 상금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