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3 Cat.6 캠페인
G3! Wannabe가 된 스마트!
김 소 예 | soye.kim@hsad.co.kr
2014년 5월 28일, LG전자의 G3가 마침내 전 세계에 공개됐다.‘ Simple is the New Smart’라는 제품 슬로건 하에, 그 무엇보다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LG전자의‘ Innovation for a better life’ 철학이 집대성된 궁극의 스마트폰이 첫 선을 보인 것이다.
그리고 그 해 8월, 기존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G3 Cat.6의 출시를 앞두고 국내 시장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이‘ 엄친아 스마트폰’을 어떻게 소개할까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Cat.6, 고양이가 여섯 마리야? 냐옹~
Cat.6(캣식스)는‘ Category 6’의 줄임표기로,‘ LTE 카테고리 6’를 뜻한다. 통신규격 표준화 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에 따라 LTE 규격을 카테고리 1에서 10까지 분류하고 있다. 이 기준에서 카테고리 6는 기존 LTE-A보다 50% 더 빠른 255Mbps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이론상으로 1GB 용량을 약 36.4초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G3 Cat.6는 기 출시된 G3의 디자인과 사양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이 카테고리 6를 지원하기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를 탑재한‘ 진화된 G3’다. (기존 샤인 골드/메탈릭 블랙/실크 화이트 외에 문 바이올렛과 와인 색상 2종이 추가됐다).
G3 Cat.6로 대세의 기반 다지기
이미‘ 심플, 그 새로운 스마트’로 한차례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었기 때문에 후속광고는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을지 고민을 했다. 그 결과 단순히 빨라진 속도 이야기만 강조하는 것보다는 이런 눈부신 속도를 기반으로 G3를 더욱 쉽고 편하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캠페인 방향으로 삼았다.
마침 6월에 이미‘ G3 대세’를 컨셉트로 신문광고가 집행된 바 있었다.‘ 요즘 가장 뜨거운 뉴스 G3’라는 헤드카피를 앞세운, 각 내외 신 언론에서 G3에 대해 언급한 기사제목을 모은(제품 컨셉트에 맞게 광고도 역시 심플한) 크리에이티브였다. 단지 언론뿐 아니라 실사용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의 리뷰도 매우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G3 대세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이왕이면 Cat.6 광고가 이 대세감의 화룡점정이 되어) LG 모바일에 대한 프라이드를 굳혀야 한다고 판단했다.
G3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을 흔들고 새로운 대세로 등장했다는 것은 우리와 경쟁사의 입장이 뒤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HD보다 4배 더 선명한 쿼드(Quad) HD 디스플레이는 국내 스마트폰에서 G3가 처음 선보인 기술이었고, 스마트폰 후면에서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 역시 G3만의 큰 장점이었다. 이러한 차별점은 G3가 곧 스마트폰의 퍼포먼스·비전·혁신의 새로운 기준이 된 것의 상징이자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워너비가 됐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추종자(The Fan)를 만드는 종결자(The End)의 자부심
TV광고는‘ 디스플레이’편과‘ 카메라’편 등 두 편으로 제작됐는데, 각각의 광고는 G3의 차별점을 명확하게 보여주면서 워너비 스마트폰으로서의 자신감을 담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광고 카피에서 잘 드러난다.
[디스플레이 편]
따라오는 그들에게 G3가 전합니다. 한발 늦으셨네요, 다들 이 놀라운 화질에 빠져있으니까요.
(HD보다 4배 선명한 쿼드 HD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의 기준 심플하게 정리. G3, 그 새로운 스마트
[카메라 편]
부럽다는 그들에게 G3가 말합니다. 당연히 그렇겠죠, 이런 카메라는 본 적 없으니까요 (포커스와 셔터를 하나로 레이저 오토 포커스, 손짓만으로 오케이 셀피카메라) 카메라의 퍼포먼스 심플하게 정리. G3, 그 새로운 스마트
온에어를 전후해 광고를 수백 번 수천 번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한 번 적어내려 가다 보니 카피에서 무서우리만큼(?) 자부심과 자신감이 전해지는 듯하다.
Cat.6 광고에는 그 어느 때의 G시리즈 광고보다 훨씬 더 화려한 컬러들을 의도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라는 기능적 측면을 시각적으로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 위함이기도 했고, 기존 광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와 감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도 내포돼 있다. 촬영은 호주 캔버라와 시드니 등지에서 진행됐으며, 촬영 전까지 준비과정에서도 로케이션과 의상·소품 하나하나까지 색감에 많은 주의를 기울인 것은 물론이다.
디스플레이 & 카메라, 최강 성능을 최고 속도로 즐기다
우리는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핵심기술이자, LG의 극강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화질)와 카메라를 G3에 이어 G3 Cat.6 캠페인에서도 자신감 있게 전달했다‘. 심플함이야말로 궁극의 정교함’이라는 다빈치의 말처럼, 사용자가 가장 손쉽고 자연스러운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정교한 기술을 집약했다는 점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 G3의 광고라면, G3 Cat.6는 그러한 제품력과 대세감으로 스마트폰의 기준조차 심플하게 정리해 버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음엔 또 어떤, 깜짝 놀랄 스마트폰이 나올까? 앞으로 LG 모바일에서 출시할 스마트폰들이 더욱 더 기대되는 이유, 아마 그 기대감의 일등공신은 G3와 G3 Cat.6일 것이다.
'Archive > Creative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 CREATIVE POWER : 새로운 문화 충격’으로 타깃 감성에 쏘옥~ (0) | 2015.03.24 |
---|---|
2015 HSAD CREATIVE POWER : “AKA! 네가 태어난 게 자랑스러워” (0) | 2015.03.24 |
2015 HSAD CREATIVE POWER : 新 텔레비전戰 - TV 시장을 평정하라! (0) | 2015.03.24 |
2015 CREATIVE POWER : 혼돈의 아웃도어, K2로 우뚝 서라! (0) | 2015.03.24 |
2015 CREATIVE POWER : 상상하세요, 당신만의 대한민국 (0) | 2015.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