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광고 캠페인
혼돈의 아웃도어, K2로 우뚝 서라!
노 규 락 | rackrock@hsad.co.kr
생활이 돼버린 아웃도어
‘아웃도어산업 규모 수조 원’,‘ 힐링 트렌드로 아웃도어가 삶에 깊숙이 들어오다’‘ 캠핑 대세로 아빠들이 주말에 더 바빠졌다’…. 이런 말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오히려 여기저기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나는 형형색색의 아웃도어 복장들과, 유명 모델이라면 하나씩 맡고 있는 아웃도어 광고들이 점차 식상하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한 이야기일 것이다. 이렇게 넘쳐나는 아웃도어 브랜드들 속에서 과연 질리지도, 식상하지도 않고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되는 길은 무엇일까? 다른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조로의 징조를 보이는 아웃도어 시장상황이, K2가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과 열정마저 빨리 시들어버리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광고를 만드는 담당자로서 여러 생각과 함께 마음을 다잡을 무렵, 2014년은 여지없이 다가왔고 K2의 여름 캠페인은 다시 바쁘게 시작됐다.
‘폭포에서 줄 타고, 나무에서 잠자고’ -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아웃도어
2014년 초반의 아웃도어시장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시기로 기억된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나도 여기 있어요!”를 외치며 세상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K2도 아웃도어 안방마님의 역할을 톡톡히 한몫 해줘야 하는 시점이었다. K2는 이미 2013년‘ 인생은 한번 뿐이니까’ 캠페인에서‘ 인생의 쳇바퀴 속에서 빙글빙글 돌지 말고 네 심장소리를 느껴봐! 한 번 뿐인 인생에서 그 소리가 시키는 대로 살아보라’는 메시지로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브랜드임을 외쳤었다.
그 맥락을 이어 2014년에도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밖으로 뛰쳐나오게 만들 신선한 자극이 필요했고, 이런 배경 아래‘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아웃도어 도전하기‘, 캐니어닝’편과‘ 트리버스편’ 등의 캠페인이 탄생했다.
아웃도어의 본질을 말하다
2014년 가을로 들어설 무렵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300여 개를 넘어섰지만, 하나둘씩 사라지는 브랜드들도 생겨났다. 다른 산업군에서는 10년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이 아웃도어시장에서는 불과 3년여 만에 생겨나고 있었다. 상황은 혼란스러웠다. 차별화를 위한 차별화에만 매몰돼 아웃도어의 본질을 잃어버린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소비자들은 더 이상 브랜드 간의 변별력을 갖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을 극복할 K2의 무기는 무엇이 돼야 하나? 우리는 그 답을 기본에서 찾았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아웃도어 브랜드의 본질을, 혼란한 환경을 정리하고 이겨낼 수 있는 기능 본연의 이야기를 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K2 브랜드 정체성인‘ 인생은 한번 뿐이니까”의 정신과 철학을 이어받아 여전히 사람들의 아웃도어 도전의식을 자극하며, 그 도전의식에 걸맞은 제품과 기능의 중요성을 담은 메시지로 K2의 새로운 겨울 캠페인이 시작됐다.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이며 일관된 전략 하에 펼쳐진 캠페인에 힘입어 K2는 아웃도어시장에서 브랜드 선호도 1위, 향후 제품 구매의향 1위, 등산화 선호도 및 인지도 1위, 향후 성장가능성 1위 등의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K2와 함께한 지 4년이 넘어가는 시점에 아웃도어 브랜드들 안에서 이러한 K2의 위상과 입지를 확인해 보면 K2와 HS애드가 함께 커가는 듯한 느낌이다. 대놓고 K2의 제품과 광고를 따라하는 브랜드들까지 있으니 그런 느낌이 드는 건 당연하기도 하고,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아웃도어산업 자체가 빠르게 흥망성쇠의 길을 걷고 있는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과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한다는 경각심도 생긴다. 이에 끊임없이 변화에 대응하며 다름(Difference)을 추구해야 하는 우리의 사명을 다시금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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