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영감
자연으로부터의 치유와 영감
구겐하임미술관은 건축에 응용되는 기하학적인 직선의 형태를 벗어나 곡선의 부드러움을 살리되 장식 없는 심플함을 강조해 완벽한 디자인의 균형을 이루고있다.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작은 달팽이에서 영감을 얻어 태어났다.
상상력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잠재력이자 능력이다. 상상은 실제 일어나지 않은, 혹은 직접 경험하지 않은 것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없는 것을 있다고 가정한, 어찌 보면 단순하고 당연하게까지 여겨지는 상상(Imagine), 즉 이미지의 발현은 인간사회의 거대한 문명과 문화의 시작을 가능하게 했다. 이태백은 달을 보고 시를 지었고, 달을 동경하던 사람들은 결국 아폴로호를 우주로 쏘아 올렸다.
오늘날의 상상력은 일상생활은 물론 문화·예술·인문·사회·디자인·과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상대와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만약에 ~라면, 그렇다면’ 등의 가정법 구문을 자연스럽게 적용한다.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읽는 한권의 소설책에도, 저녁시간 옹기종기 거실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시청하는 드라마에도, 결국 누군가의 상상력으로 지어낸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현란한 광고 속에 등장하는 다이내믹한 캐릭터나 주옥같은 아이디어도, 주말에 찾은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무수한 영화들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모두 없는 것을 있다고 가정하는 단순한 상상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상상의 시초는 마음속의 심상, 그림을 표현해 내는 이미지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알타미라 라스코
'휴식'의 창조
알타미라(Altamira cave) 동굴벽화의 대부분은 천장에 그려져 있는데, 매머드·들소·사슴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고 그 색채와 입체감이 뛰어나다. 라스코(Grotte de Lascaux) 동굴벽화 역시 동굴의 벽면에 들소·말·사슴·염소 등이 그려져 있는데, 역동적인 표현기법이 찬사를 받고 있다. 이처럼 원시시대의 사람들은 지금 이 동굴에 있지 않은 동물들을 동굴의 벽에 그려 넣었다. 있지 않은 것을 있다고 가정해 마음속의 이미지를 실제의 이미지로 창조해 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이미지는 어디로부터 기인했는가? 자신이 경험하고 생활하면서 느끼고 접하는 아름다운 자연으로부터가 아닐까? 따뜻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대지, 그 안에 숨 쉬는 수많은 고귀한 생명들, 다 품어줄 것만 같은 넉넉한 자연으로부터 그 영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라스코 동굴벽화에는 5m가 넘는 크기의 동물도 그려져 있는데, 이는 원시시대 사람들이 사냥의 경험과 생활환경에서 접하고 있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이미지의 소스에서 한발 나아간 상상력을 더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자연이라는 광활한 소스는 원시시대부터 인간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 동서양 모두에서 문화예술뿐 아니라 디자인·과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뤄지고 묘사되어 온 공통의 소재라 할 수 있다. 자연으로부터 뻗어 나온 다양한 이미지와 오브제들은 작가 개인의 경험과 감성, 문화적 환경과 정신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창조적·미적 양식으로 재탄생된다. 작가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특정적인 감성과 느낌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파악하고 해석해 작품으로 승화시키는데, 이러한 창작활동에 크리에이티브한 영감의 배경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자연이라 할 수 있다.
건축가 조병수는 자연을 닮은 작가이다. 커다란 고목을 상징하는 광화문 트윈트리는 쭉쭉 뻗은 상자 모양의 빌딩숲 속에서 진정한 나무의 냄새를 풍기는 요상한 건물이다. 조병수 건축가는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감성에 의존해 상상력을 발휘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시각언어로 작품을 표현해 냈다.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생명의 가치와 오랜 역사를 거치며 변화해온 다양한 이미지를 재해석하고 품은 뜻을 헤아려 깊이 있는 의미를 전달한 것이다. 우리는 그 진정성을 작품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조병수 건축가의 또 다른 작품은 ‘ㅁ’자, ‘ㄷ’자와 같은 단순한 형태인데, 이는 집 안으로 자연을 불러들이고 건물과 땅의 경계를 허물려는 감성과 서정성의 발현이다.
자연으로부터 이러한 내면의 미학을 찾는 것은 아픈 상처를 달래는 치유의 과정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데, 자연이 주는 정밀한 서정성은 인간의 마음을 달래 포근하고 아늑하게 만들어 주며, 무엇보다도 깊고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으로부터 기인한 예술작품에 열광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자연은 바쁘게 달려온 삶을 돌아보고 잠시 머물러 쉴 수 있는 휴식과 위안을 줌과 동시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니까.
광화문 트윈트리 뉴욕의 구겐하임미술관
세계적 건축물로 환생한 달팽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가 설계한 구겐하임미술관이 큰 달팽이 모양의 외형을 띠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계단이 없는 나선형 구조의 전시장은 건물 내부가 천장까지 탁 트여 실내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계단을 없애 건물을 오르면서 달팽이의 시선과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독특한 설계이지만 달팽이를 연상한다면 그 모양이 독특한 것이 아니라 달팽이의 형태와 움직임을 건물의 구조에 접목한 것이 독특함을 알 수 있다. 유선형의 부드러운 곡선은 지금까지의 사각형 구조물과 대비되는데, 건축에 응용되는 기하학적인 직선의 형태를 벗어나 곡선의 부드러움을 살리되 장식 없는 심플함을 강조해 완벽한 디자인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작은 달팽이. 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자연의 작은 것 하나에서도 영감을 얻어 아름다운 작품을 선사했다. 자연으로부터 얻는 빛과 색채는 시각적 예술을 더욱 윤택하게 한다. 그 속에서 태어나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자연이 베풀어준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하며, 우리들 스스로도 자연의 일부임을 거부할 수 없다.
구겐하임미술관 내부 카일 쿠퍼의 영화 <세븐>의 타이틀 모션그래픽
자연에서의 기분 좋은 상상
2002년 어도비세미나에 초청됐던 거장 카일 쿠퍼(Kyle Cooper)의 프레젠테이션에서 들었던 이야기는 가장 기초적인 아이디어의 힘이 어디로부터 기인하는지 잘 말해주고 있다. 영화 <세븐>의 타이틀 제작을 필두로 수많은 모션그래픽 작품들을 세상에 내놓은 그에게 세미나가 끝나고 누군가가 물었다. “디자이너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카일 쿠퍼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일단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책상을 정리한 후 가정으로 돌아갑니다. 지금 직면 한 문제에서 한 발짝 물러서지요. 집에 도착해 부엌에서 와이프를 도와 설거지를 하고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섬광 같은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가정의 품, 자연의 품에서 우린 세상을 또 다른 시각으로, 시선으로 편안하게 바라보게 되는 것은 아닐까?
창작자에게는 많은 능력이 요구된다. 그 중 으뜸은 창조적 아이디어로, 또 탁월한 상상력으로 훌륭한 작품을 창작해 내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가까이 있는 밤하늘·별·숲·계절의 변화·공기·바람·물 그리고 사람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탄할 줄 알며 섬세하게 관찰할 줄 아는 재능이 아닐까. 그 힘으로 기분 좋은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작업 여건과 시간이 가능하기를 바라본다.
Pratt Institute Computer Graphics MFA
자연으로부터의 치유와 영감
구겐하임미술관은 건축에 응용되는 기하학적인 직선의 형태를 벗어나 곡선의 부드러움을 살리되 장식 없는 심플함을 강조해 완벽한 디자인의 균형을 이루고있다.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작은 달팽이에서 영감을 얻어 태어났다.
상상력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잠재력이자 능력이다. 상상은 실제 일어나지 않은, 혹은 직접 경험하지 않은 것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없는 것을 있다고 가정한, 어찌 보면 단순하고 당연하게까지 여겨지는 상상(Imagine), 즉 이미지의 발현은 인간사회의 거대한 문명과 문화의 시작을 가능하게 했다. 이태백은 달을 보고 시를 지었고, 달을 동경하던 사람들은 결국 아폴로호를 우주로 쏘아 올렸다.
오늘날의 상상력은 일상생활은 물론 문화·예술·인문·사회·디자인·과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상대와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만약에 ~라면, 그렇다면’ 등의 가정법 구문을 자연스럽게 적용한다.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읽는 한권의 소설책에도, 저녁시간 옹기종기 거실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시청하는 드라마에도, 결국 누군가의 상상력으로 지어낸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현란한 광고 속에 등장하는 다이내믹한 캐릭터나 주옥같은 아이디어도, 주말에 찾은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무수한 영화들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모두 없는 것을 있다고 가정하는 단순한 상상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상상의 시초는 마음속의 심상, 그림을 표현해 내는 이미지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알타미라 라스코
'휴식'의 창조
알타미라(Altamira cave) 동굴벽화의 대부분은 천장에 그려져 있는데, 매머드·들소·사슴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고 그 색채와 입체감이 뛰어나다. 라스코(Grotte de Lascaux) 동굴벽화 역시 동굴의 벽면에 들소·말·사슴·염소 등이 그려져 있는데, 역동적인 표현기법이 찬사를 받고 있다. 이처럼 원시시대의 사람들은 지금 이 동굴에 있지 않은 동물들을 동굴의 벽에 그려 넣었다. 있지 않은 것을 있다고 가정해 마음속의 이미지를 실제의 이미지로 창조해 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이미지는 어디로부터 기인했는가? 자신이 경험하고 생활하면서 느끼고 접하는 아름다운 자연으로부터가 아닐까? 따뜻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대지, 그 안에 숨 쉬는 수많은 고귀한 생명들, 다 품어줄 것만 같은 넉넉한 자연으로부터 그 영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라스코 동굴벽화에는 5m가 넘는 크기의 동물도 그려져 있는데, 이는 원시시대 사람들이 사냥의 경험과 생활환경에서 접하고 있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이미지의 소스에서 한발 나아간 상상력을 더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자연이라는 광활한 소스는 원시시대부터 인간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 동서양 모두에서 문화예술뿐 아니라 디자인·과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뤄지고 묘사되어 온 공통의 소재라 할 수 있다. 자연으로부터 뻗어 나온 다양한 이미지와 오브제들은 작가 개인의 경험과 감성, 문화적 환경과 정신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창조적·미적 양식으로 재탄생된다. 작가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특정적인 감성과 느낌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파악하고 해석해 작품으로 승화시키는데, 이러한 창작활동에 크리에이티브한 영감의 배경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자연이라 할 수 있다.
건축가 조병수는 자연을 닮은 작가이다. 커다란 고목을 상징하는 광화문 트윈트리는 쭉쭉 뻗은 상자 모양의 빌딩숲 속에서 진정한 나무의 냄새를 풍기는 요상한 건물이다. 조병수 건축가는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감성에 의존해 상상력을 발휘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시각언어로 작품을 표현해 냈다.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생명의 가치와 오랜 역사를 거치며 변화해온 다양한 이미지를 재해석하고 품은 뜻을 헤아려 깊이 있는 의미를 전달한 것이다. 우리는 그 진정성을 작품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조병수 건축가의 또 다른 작품은 ‘ㅁ’자, ‘ㄷ’자와 같은 단순한 형태인데, 이는 집 안으로 자연을 불러들이고 건물과 땅의 경계를 허물려는 감성과 서정성의 발현이다.
자연으로부터 이러한 내면의 미학을 찾는 것은 아픈 상처를 달래는 치유의 과정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데, 자연이 주는 정밀한 서정성은 인간의 마음을 달래 포근하고 아늑하게 만들어 주며, 무엇보다도 깊고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으로부터 기인한 예술작품에 열광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자연은 바쁘게 달려온 삶을 돌아보고 잠시 머물러 쉴 수 있는 휴식과 위안을 줌과 동시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니까.
광화문 트윈트리 뉴욕의 구겐하임미술관
세계적 건축물로 환생한 달팽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가 설계한 구겐하임미술관이 큰 달팽이 모양의 외형을 띠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계단이 없는 나선형 구조의 전시장은 건물 내부가 천장까지 탁 트여 실내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계단을 없애 건물을 오르면서 달팽이의 시선과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독특한 설계이지만 달팽이를 연상한다면 그 모양이 독특한 것이 아니라 달팽이의 형태와 움직임을 건물의 구조에 접목한 것이 독특함을 알 수 있다. 유선형의 부드러운 곡선은 지금까지의 사각형 구조물과 대비되는데, 건축에 응용되는 기하학적인 직선의 형태를 벗어나 곡선의 부드러움을 살리되 장식 없는 심플함을 강조해 완벽한 디자인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작은 달팽이. 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자연의 작은 것 하나에서도 영감을 얻어 아름다운 작품을 선사했다. 자연으로부터 얻는 빛과 색채는 시각적 예술을 더욱 윤택하게 한다. 그 속에서 태어나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자연이 베풀어준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하며, 우리들 스스로도 자연의 일부임을 거부할 수 없다.
구겐하임미술관 내부 카일 쿠퍼의 영화 <세븐>의 타이틀 모션그래픽
자연에서의 기분 좋은 상상
2002년 어도비세미나에 초청됐던 거장 카일 쿠퍼(Kyle Cooper)의 프레젠테이션에서 들었던 이야기는 가장 기초적인 아이디어의 힘이 어디로부터 기인하는지 잘 말해주고 있다. 영화 <세븐>의 타이틀 제작을 필두로 수많은 모션그래픽 작품들을 세상에 내놓은 그에게 세미나가 끝나고 누군가가 물었다. “디자이너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카일 쿠퍼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일단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책상을 정리한 후 가정으로 돌아갑니다. 지금 직면 한 문제에서 한 발짝 물러서지요. 집에 도착해 부엌에서 와이프를 도와 설거지를 하고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섬광 같은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가정의 품, 자연의 품에서 우린 세상을 또 다른 시각으로, 시선으로 편안하게 바라보게 되는 것은 아닐까?
창작자에게는 많은 능력이 요구된다. 그 중 으뜸은 창조적 아이디어로, 또 탁월한 상상력으로 훌륭한 작품을 창작해 내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가까이 있는 밤하늘·별·숲·계절의 변화·공기·바람·물 그리고 사람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탄할 줄 알며 섬세하게 관찰할 줄 아는 재능이 아닐까. 그 힘으로 기분 좋은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작업 여건과 시간이 가능하기를 바라본다.
허원회
Pratt Institute Computer Graphics M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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