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8 : Close-up - 미디어센터의 비틀즈 코드 "방송팀과 나가수의 평행이론"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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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se-up 
미디어센터의 비틀즈 코드
“방송팀과 나가수의 평행이론”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한 무대에 모여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그 경연을 본 관객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탈락자가 나오는 새로운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또는 출연하고 있는 가수들과 방송미디어팀의 팀원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계신지? 지금까지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던 방송팀과 ‘나가수’의 평행이론 최초 공개!




정헌용 국장 : 신이 내린 미디어의 황제(이승철)

그의 필모그라피는 이승철 못지 않게 화려하다. 방송팀으로 입사해 신설된 뉴미디어팀과 경영혁신팀에서 지옥 수련을 받고 다시 방송팀으로 복귀, 케이블TV의 개국과 함께하며 케이블 시장의 1등 LG신화를 만들어 냈다. 지상파를 담당하면서는 업프론트 등 기존 판매제도의 선진화를 선도했으며, 지금은 방송미디어팀을 책임지며 뉴미디어 및 미디어의 융합에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그의 업무 지시는 이승철의 음악처럼 톤은 부드럽지만 내용은 날카롭게 파고들어 팀원들이 감동과 긴장을 동시에 느끼도록 만든다. 특히 디퍼런스를 강조하며 주어진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토록 하는 데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민도 부장 : 미디어의 전설(임재범)
그는 이미 전설이다. 방송과 인쇄 미디어에서 25년. 이 경력이 그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젊은 시절 임재범이 잦은 지각과 방송펑크로 자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지 못한 반면,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근태를 통해 업계에서 최상의 평가를 받아 왔다. 작년에, 임재범의 맹장염 정도는 피부에 살짝 상처가 난 정도로밖에 여겨지지 않을만한 우환으로 잠시 고생하셨지만, 다행히도 지금은 건강을 완전히 회복, 오히려 전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함께 하고 있어 든든하다







.김상영 부장 : 팔세토 바잉의 대가(조관우)
여성의 음역대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팔세토 창법을 구사하는 조관우처럼, 그는 인쇄 바이어로 일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방송 업무에 접목시키며 방송광고 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람들은 그와 처음 대면했을 때 아랍 왕자 풍의 진한 외모와 예의 깍듯한 말투에 다소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그의 진솔한 태도와 가식 없는 말투,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경험하면서는 곧 그의 팬이 되어버린다. 주특기는 동기동갑 빼고 무조건 존댓말 하기, 남들도 모르게 카드결제 하기, 은근 던지는 큐티한 농담으로 중후함 홀딱 깨기, 가장 늦게 택시 타고
같이 자리했던 사람들에게 안부 문자 하기 등등 셀 수 없이 많다.




조기일 부장 : 록앤롤 협상력(윤도현)
가수 윤도현의 공연을 보면 어깨가 들썩거리고 신이 나듯이 그가 업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곁에 있는 사람들이 저절로 흥이 난다. 지상파 방송광고를 청약하는 고객도, 긴급한 소재교체를 요청하는 고객도, 방송광고를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고객도, 심지어는 지상파 방송광고에는 관심이 없던 케이블 고객도 그의 공연이 시작되면 열광한다. 근심 걱정 따윈 모두 날려 버리는 샤우팅, 모든 걸 다 이해한다는 듯한 관대한 헤드뱅잉, 방송광고 규모를 야심차게 키워보자는 점프점프… 그리고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폭탄주 원샷 꺾기가 연속으로 20회 이상 반복되면 고객들은 그에게, 속된 말로 미쳐(!) 버린다. 그에게 바잉이란 록앤롤과 같은 것. 다 함께 신명 나지 않는다면 무의미하다.




김경열 부장 : 낫 띵 베러 댄 뉴~ 미디어(정엽)
케이블, IPTV, 극장… 그는 방송팀에서 가장 많은 미디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미디어적 시각에서 바라본다. 취미로 마술을 배우며 감추려는 자와 숨기는 자의 상반된 커뮤니케이션 충돌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정리했으며, 오카리나를 통해서는 동일한 소리가 개인에 따라 어떻게 음악과 소음으로 변화하는지 사례 중심으로 연구했다. 또한 타로 카드를 통해서는 카드의 선택이 왜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주장되고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한 역사적 고증과 셔플의 과학적 확률 분석(?)을 실시했다.





도근호 대리 : 리듬 앤 블루스의 치명적 매력(김조한)
출연하자마자 1위를 차지한 김조한과 마찬가지로 그의 리듬 앤 블루스 바잉 실력은 명불허전. 단 하나 아쉬움이 있다면 자신의 알앤비 노래에 같이 춤을 춰 주는 아름다운 여성이 없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그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 춤을 추는 여성은 많으나 오직 그를 위해서 춤을 추는 여성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디어센터 팔씨름 대회에서 1등한 우람한 팔로 주말마다 테니스를 치고 있으며, 주 3일 이상 헬스장에서 개인 PT를 받으며 남성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조한이 ‘이 밤의 끝을 잡고’에서는 감미롭게, ‘천생연분’에서는 경쾌한 리듬으로 노래하듯이, 그도 곧 자신의 리듬과 블루스로 최고의 여성과 함께 춤을 출 것이다.




이준섭 대리 : 얼굴 없는 바이어에서 비주얼 담당으로(김범수)
불과 얼마 전까지 사내에서 그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3년째 지상파 민영 방송국을 담당하고 있으며, 2008년 하계올림픽, 2010년 동계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까지 세계 3대 스포츠의 광고판매 실무를 담당했지만 그를 아는 사람은 회사에서 극소수였다. 하지만 알라딘 메인 화면에 캐스팅되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졌다. 김범수가 얼굴 없는 가수에서 비주얼을 담당하는 가수로 탈바꿈한 것처럼, 그도 낚시성 가득한 헤드라인을 가진 뉴스클리핑을 노출시키면서 메인 페이지의 비주얼을 담당하기 시작, 세 자리 조횟수와 함께 사람들에게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근 쓰지 않던 안경을 착용하고 왁스로 머리에 바짝 힘을 주는 등 패션에도 신경을 쓰는 듯한 모습이다.






장정화 사원 : 재색겸비 케이블의 국민요정(박정현)
‘나가수’의 국민요정 박정현. 그녀는 정말 밝고 명랑하고 귀엽고 예쁘고 착하고 곱다. 러블리라는 표현, 그녀에게 딱 어울린다. 그런 존재가 방송미디어팀에도 존재한다. 바로 홍일점, 장정화 사원. 그녀가 가진 인간적인 매력은 처음 만나는 사람도 10분이면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것에서 시작된다. 특히 저녁 자리에서 그녀를 만나면 더욱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발산하며 딱 한 잔으로 테이블을 평정해 버린다. 박정현이 무대에 오르면 청아한 목소리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무대매너를 보여주는 것처럼 그녀 역시 업무를 할 때에는 프로페셔널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소재 전송 프로세스의 신속성은 마치 F1경주를 보는 듯하고, 월말월초 청구 시즌에는 집중도와 스피드가 과히 초사이어인의 그것에 비견될 만하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