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 수상소감 및 작품소개 / 동상

 수상소감 및 작품소개 
동상 / 크리에이티브 부문

LS네트웍스 / 프로스펙스
김보미·이상미(숙명여대) / 박찬미(동덕여대) / 김민정(명지대)

남자와 여자가 공원을 걷고 있다
BGM : <좋아해>-요조
남자와 여자의 상반신이 클로즈업 된다
남자가 여자를 바라보며 말을 건네는 옆모습이 잡힌다

남자 : (수줍어하며) 걷는 거 좋아해?
여자가 남자를 바라본다
여자 : (덤덤하게 웃으며)응, 좋아해

남자가 여자를 바라보며 수줍은 듯 질문을 하고 여자는 관심 없는 듯 정면을 주시한다.
남자 : (몹시 수줍은 듯)
응.. 그럼 좀 더 걸을래?

여자의 시선이 아래를 향하며 미소짓는다
여자 : (흐뭇하게 웃으며) 응...

계속 걷기 시작하는 남녀의 옆모습이 잡힌다. 여자는 계속 아래쪽을 보며 수줍게 웃는다.
카메라가 여자의 시선이 향하던 곳으로 클로즈업 되며 프로스펙스W가 화면에 잡힌다.
남녀의 뒷모습이 화면에 잡히고 서로의 심장박동을 나타내는 선이 뒷모습에 비춰진다

S.E : 두근두근(심장박동 소리)





더 걷고 싶은 이유라는 카피와 프로스펙스 로고가 화면에 나온다

Na : (여자목소리)더 걷고 싶은 이유,
프로스펙스 W

 

동상이몽

W는 워킹화 시장의 1위 브랜드로 워킹화 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지만, 나이키·아디다스와 같은 스포츠 업계의 파워브랜드가 워킹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라면 어떻게 될까 생각했다. W 워킹화가 다른 브랜드와 차별성을 갖기 위해서는 워킹화의 ‘기능’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W만의 특별한 이미지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좋아하는 사람과 걷게되면 더 오래있고 싶고 같이 있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한다. 이 점에서 착안해 W워킹화가 매력적이고 편하기 때문에 더 오래 걷고 싶다는 느낌을 갖는다는 것을 ‘더 걷고 싶은 이유’라는 카피와 남녀가 데이트하는 상황으로 풀어냈다. 남자는 여자가 자신과 걷는 것이 좋아서 더 걷겠다고 하는 줄 알고 좋아한다. 하지만 여자는 사실 W워킹화를 신어서 더 걷고 싶은 것이었음을 위트있는 반전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