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4.
이야기를 나누는 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꼽히는 코펜하겐 근교의 루이지애나 미술관. 다소 미국식처럼 들리는 미술관 이름의 유래는 흥미롭습니다. 건물의 소유주였던 이에겐 세명의 아내가 있었는데 모두 루이즈라는 이름이었죠. 미술관을 설립한 크루드 젠슨은 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 루이지애나 미술관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유명 소장 작품으로 유명하지만, 미술관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이야기입니다. 미술관이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의 시작이죠. 우리에게 게티 이미지로 유명한 미국의 게티 센터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꼽혔던 폴 게티가 설립한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재산을 게티 센터를 짓는 데 쓰고 무료로 개방하라는 유언을 남겨, 지금도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미술품들이 많이 소장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