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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5.
밀레니얼, 개개인이 브랜드가 되다
브랜드란 흔히 제품 생산자 혹은 판매자가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서 제품/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면 브랜드는 더 이상 생산자만의 영역이 아니라고 느껴진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셀프 해시태그’를 만들어 자신들만의 기록을 아카이빙하기도 하고, 다양한 SNS 계정을 운영하며 계정별로 자신의 부캐를 생성해 생각을 전달하며 자신을 알리는 데 거리낌 없다. 브랜드, 그리고 나만의 것 이젠 ‘셀프 브랜딩’이라는 말이 흔할 정도로 브랜딩은 일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 브랜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남들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밀레니얼 세대가 자신을 브랜드로 만들며 추구하는 ‘나만의 것’에 대한 생각을 들어..
2020. 8. 4.
와인을 좋아한다는 것.
영화 대부를 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많은 이들이 인생 영화로 주저 없이 손꼽기도 한다. 나처럼 보지 않은 사람들도 대부가 얼마나 유명한 영화인지는 안다. 그래서 옛날에 한번은 모 은행 대출 광고 아이디어를 짜다 대부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얼마 전 아이디어 회의 때도 누군가 대부의 돈 꿀레오네를 아이디어로 가져오기도 했다) 아마 나의 경우 그 영화를 봤다면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가끔은 모르는 게 약일 때가 있다. 너무 깊은 앎은 감옥이 된다. 대부를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Francis Ford Coppola 감독은 가끔 만날 기회가 있다. 그가 만든 와인을 마실 때다. 코폴라 감독은 필름 메이커로 깐느 황금종려상도 받고 아카데미 평생공로상도 수상했지만 와인 ..
2020. 8. 4.
Whisky in Media – Whisky or Whiskey?, 영화 ”Kingsman - The Golden Circle”
“Whisky” 혹은 “Whiskey” 무엇이 맞을까요? 두 가지 모두 맞는 표현입니다. 통상 영국, 캐나다, 일본 위스키들은 Scotch Whisky, Canadian Whisky, Japanese Whisky 등 Whisky로, 미국, 아일랜드 위스키들은 Bourbon Whiskey, Tennessee Whiskey, Irish Whiskey 등 Whiskey라고 중간에 ‘e’를 넣어 표기합니다.‘e’가 들어가느냐 없느냐는 Scotch Whisky와 Irish Whiskey 간의 자존심 대결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위스키의 원조를 서로가 주장해오고 있는데, 인지도나 시장 점유율이 더 높은 Scotch Whisky와 차별화시키고 싶은 Irish Whiskey에서는 ‘e’를 넣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W..
2020. 7. 31.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하늘 위 바다 ‘스카이 웨이브’
무려 411.6m를 자랑하는 국내 두 번째 높이의 전망대 BUSAN X the SKY가 해운대에 오픈했습니다. 국내여행 여름휴가지가 고민되는 요즘, 새로운 부산의 랜드마크를 궁금해하는 분도 많을 것 같은데요. 특히 이 전망대에서는 HS애드의 O2O솔루션3팀, 엠비언트솔루션팀, B2B솔루션팀이 협업한 아주 특별한 작품이 선을 보였습니다. LG전자의 OLED 사이니지에 HS애드의 공간 기획 및 영상이 아우러진 매력 만점 콘텐츠를 지금 소개합니다! SKY WAVE 부산 X the SKY(엑스 더 스카이)는 부산을 대표하는 LCT 랜드마크타워 내 98층부터 100층까지의 공간을 풀무원 푸드앤컬처가 2020년 7월 17일 오픈한 전망대입니다. HS애드는 이곳에 LG전자의 우수한 사이니지 제품과 HS애드의 공간 기..
2020. 7. 31.
요즘은 '부드러운 술'이 트렌드? 저도수 술이 뜨는 이유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히 달라져 버린 우리 사회의 모습, 이제 그 변화마저 익숙해진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음주 문화에서도 예외가 아닌데요. 특히 혼자서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낮은 도수의 ‘저도주’가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저도주 문화, 그 속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HS애드 블로그에서 짚어보았습니다. 달라지고 있는 음주 문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음주 문화는 술을 마시는 ‘장소의 변화’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주점이나 클럽, 바 등에서 대부분 유통되어왔던 술이 마트나 편의점 등 소매상으로 옮겨간 것인데요. 이른바 주류업계의 ‘뉴노멀’이라고 불리는 유통 시장의 변화는 ‘홈술’ 문화의 확산과 관련이 깊습니다. 여러 사람이 좁은 공간에 모이는 주점 대신 집에서 ..
2020. 7. 29.
미디어를 읽지 말고, 미디어를 보는 사람을 읽자
최근 MBC 예능 의 “싹쓰리” 시리즈는 여러모로 화제다. 감히 조합하기 어려웠던 스타들의 조합과 노래,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내용은 당연히 회자될 수밖에 없는 콘텐츠. 거기에 더해 노래를 만들기 위해 과자를 한 번 먹고,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음료를 한 번 마시는, PPL에 대한 얘기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이슈가 됐다. 심지어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싹쓰리에 들어간 PPL 리스트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올라오기도 했다. PPL은 사실 프로그램에서 주체적인 기능을 하기 어려운 요소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노출이 되면 시청자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속성으로 여겨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무엇이 이번 싹쓰리에 나온 PPL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을 달라지게 만든 걸까. ▲[MV] 싹쓰리(..
2020. 7. 24.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데이터 3법이 가져올 변화: 새로운 데이터 기반 디지털 광고 생태계로의 진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기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은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엔 몇 달만 견디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제는 일 년, 이 년, 혹은 끝없이 지속될 “새로운 일상(뉴노멀, New Normal)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시대 – 가속화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룰루레몬(Lululemon)의 미러(Mirror) 인수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많은 활동이 디지털 환경으로 옮겨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뉴노멀은 기존에 진행되어 오던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해서 최근 눈길을 끈 비즈니스 뉴스가 하나 있었는데, 프리미엄 레깅스로 대표되는 브랜드인 룰루레몬 (Lululemo..
2020. 7. 23.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이야기: 소셜 빅데이터 분석
약 10여 년 전, 사람들이 자신의 SNS에 무수한 생활의 단면을 남기기 시작하면서 고객을 연구해야만 하는 기업들은 소셜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빅데이터 분석이 화두가 되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셜 빅데이터는 한때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소셜 빅데이터를 마법 지팡이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그 한계를 경험하면서, ‘광고나 이벤트 등의 가비지 데이터가 많아서 쓸모가 없다’, ‘남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만 기록하기 때문에 실제 데이터가 아니다’ 등 소셜 데이터의 유용성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소셜 데이터는 빅데이터 계의 ‘계륵’과 같은 존재일까요? 소셜 빅데이터의 의미는 대체 무엇일까? 소셜 빅데이터든 구매 빅데이터든 사실 데이터는 ..
2020. 7. 22.
뮤지션 ‘요조’의 청춘 에세이: 시래기 볶음을 만들다가 친구의 바다에 놀러가기
종종 아침 조깅을 마친 후 땀에 흠뻑 젖은 채로 장을 본다. 무척 허기진 상태에서 하는 음식 쇼핑이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을 산다든지 평소라면 사지 않을 먹거리를 산다든지 하는 부작용이 있지만 이대로 먹을 게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집에 돌아갈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다.얼마 전 아침에는 조깅을 마치고 장을 보다가 뜬금없이 시래기를 샀다. 물속에 담겨있는 시래기를 보다가 김치 볶음처럼 시래기를 볶아서 흰 밥에 얹어 먹는 장면이 갑자기 떠올랐기 때문이다. 시래기는 처음 사보는 것이었다. 사장님이 얼마치 줄까, 하고 여쭤보시는데 얼마에 얼만큼이나 주실는지 알 길이 없어서 그냥 큰 어른 주먹만큼 달라고 하고 달랑달랑 들고 왔다.집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쌀부터 씻어서 밥통에 넣고 취사 버튼을 눌러 놓고는..